건강한 종자가 친환경 농사의 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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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종자 전염성 방제 대책 워크숍 개최 = |
종자는 농사의 근본이고 한 알의 종자가 세상을 바꾼다고 했다. 옛날 우리 조상은 종자를 베개 삼아 베고 잠을 이룰 정도로 종자를 귀히 여겨왔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올해 봄철 평균 온도의 상승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자 3월 20일 농업과학기술원 3층 강당에서 종자를 생산하는 기관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종자 생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키다리병은 2000년도부터 일부 상자육묘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05년도에는 전국적으로 육묘상자에서 2% 발생하였던 것이 ’06년에는 16%, ’07년에는 33%가 발생하였다. 벼 키다리병이 많이 발생하면 30%까지 수량감소가 될 정도로 심각한 병이므로 이를 방제하려면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다. 또한, 볍씨의 국가 보급량이 50%를 넘기 때문에 보급종의 종자 청결도를 높이는 것이 병의 확산을 줄이는 방법이며, 이를 실현하려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종자소독법을 실천해야 한다.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벼꽃을 통해 감염되어 벼 종자의 배나 배유 속에 병원균 포자와 균사형태로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침지소독 방법으로는 방제효과가 낮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약제를 혼용하는 혼용침지소독법과 침지소독 후 파종직전에 습분의처리를 하는 침지·습분의처리법을 이번 워크숍에서 소개하였다. 특히 약제혼용침지소독 시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약액이 종자내부로 전혀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아기 등이 준비되지 않은 농가에서는 30℃ 이상의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야간에도 20℃ 이하로 수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여 볍씨소독을 해야한다. 키다리병이 발생한 필지에서 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채종한 종자 속에서도 병원균이 심하게 감염되므로 벼 재배단지 내의 모든 필지에서 키다리병이 발생하지 않아야 이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어 마을단위 공동으로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은 논에서 2차 감염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더욱 간편하면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종자소독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이용환 031-290-0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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