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장귀환
장귀환(26) 인제군 4-H 연합회장이 12월 12일 서울신문 주최 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인제토박이로 신남고등학교와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를 거쳐 군 4-H연합회를 맡고 있는 장회장은 졸업후 후계농업인으로 선정, 인제지역 농업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국립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출신으로는 배광수, 이인섭군에 이어 3번째 대상을 받았다.
특히 민박과 연계한 산림농업 모델을 발굴, 곰취와 오미자, 산마늘 등 3만6,000여㎡를 재배하고 농촌체험과 산채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회장은 이번 본상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장회장은 “민박과 연계한 산림농업으로 곰취와 오미자 산마늘을 재배, 도시인들의 농촌체험공간으로 활용해 농가들의 고소득원으로 정착 시키겠다”고 했다.
장귀환 “태어나서 자라 온 이 농촌을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파수꾼이 되렵니다.”
장귀환 회원(27·인제군 남면 정자리)은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과를 졸업한 후 우리나라 오지 가운데 한 곳인 인제에서 산채 및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건실한 청년이다.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에 주력
밭 1만평, 임야 1만8,500백 평을 부친과 함께 일구고 있는 장귀환은 지역농촌의 청년농업인으로서 농촌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고부가가치의 영농기술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 재배품목으로 곰취, 산마늘 등의 산채류와 버섯, 장뇌, 오미자 등의 특용작물에 집중 투자하여 안정적인 고소득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당차게 얘기하는 장회원. “특히 농산물 인터넷홈페이지와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로 생산품 직거래 및 소득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며 힘주어 말한다. 장회원의 이러한 열성에 힙 입어 연매출 1억6000만원, 순수익 85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소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단다.
빛과 소금 같은 존재, 4-H회
<4-H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장귀환 회원과 부친 장근성 씨(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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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의 4-H활동에 관한 일면을 보면 2004년도에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어,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4-H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제게 있어 4-H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4-H경력이 일천해서 아직도 4-H의 숭고한 이념 및 역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같은 품목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젊은이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도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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