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랭지약초 실습

봉화 고냉지 약초시험장

봉화군 춘양면 서벽1리 해발 455m

 

봉화군 춘양면 서벽1리 해발 455m인 지점에 약 3만평 규모의 봉화고냉지약초시험장이 있다. 1995년에 설립이 되어 1997년에 준공이 된 이곳은 주변이 1,200m가 넘는 높은 산들로 빙 둘러싸인 고산지대여서 경북내의 다른 지방과는 달리 기온도 낮고 강수량도 적으며 일조시간도 더 짧고 서리가 내리는 날도 더 많은 아주 특이한 기후를 보이는 곳으로, 북부산간 고랭지약초 재배에 아주 적격이다.

약용으로 사용되는 식물로는 대한약전에 수록되어 있는 것만 395종이고, 우리나라에서 자생되고 생약의 기원식물로 950종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약용작물로 재배되는 약초는 50여종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해발이 높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약초를 고랭지약초라고 하며 당귀, 천궁, 고본, 강활, 방풍, 삽주, 오미자, 천마, 사삼 등 12종이 있다.

연구대상 작목은 경북북부· 강원남부·충북동북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있는 당귀, 천궁, 삽주, 황기, 강활, 고본 등이다. 이중 당귀의 내추대성 품종육성, 천궁의 재배기술 체계 확립을 최우선 현장애로 기술개발과제로 선정하여 중점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유전자원전시포에 약 250종의 약초를 전시해 단체견학자 및 래방자들의 좋은 자연학습원이 되고 있다.

그 예로, 당귀 같은 약초는 옛날 조선시대부터 이미 궁중의 내의원에 서는 당귀 속의 정유라고 하는 기름 성분의 함량이 특별히 많아서 꼭 이곳 춘양 당귀를 썼다고 한다, 그 동안 이곳에서는 연구도 아주 활발하고 성과도 좋아서 약초 재배의 전진 기지로 역활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한국농수산대학 2년생 전승환군이 10개월간 실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