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꽃
딱지꽃(Potentilla chinensis Ser.)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약명으로 위릉채(萎陵菜)라고 한다. 높이 30~6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깃겹잎이다. 쪽잎은 깃 모양으로 깊이 갈라진 버들잎 모양이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꽃은 노락색이고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비탈, 길가, 밭 부근, 산림의 풀밭, 들판 특히 개울가의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어린이들이 종이를 접어 납작하게 만든 딱지를 닮았다고 하여 딱지꽃이라고 하며, 딱지꽃 잎의 생김새가 지네를 닮았다고 하여 지네풀, 오공초(蜈蚣草)라고도 부른다.
성분은 전초와 뿌리에 많은 양의 플라보노이드, 뿌리에 흔적의 사포닌이 있다. 같은 속 식물의 뿌리에서는 켐페롤, 시아니딘, 여러 가지 카테킨이 분리되었다. 잎에는 220~300밀리그램 퍼센트, 뿌리 줄기에서 약 106밀리그램 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전초 뿌리 줄기에서 10~18퍼센트의 타닌질, 정유, 그리고 플라보노이드로서 미리세틴, 쿠에르세틴, 켐페롤, 델피니딘, 시아니딘 등이 분리되었다. 또한 P-쿠라르산, 페룰라산, 엘라그산, 수지, 쓴맛물질이 있다.
딱지꽃의 채취시기는 4~10월 뿌리가 달린 전초를 채집하여 꽃 가지와 열매 가지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지상 부분의 줄기와 잎을 모두 제거하고 뿌리만 사용한다.
딱지꽃의 신선한 것의 성분은 수분 62,39퍼센트, 비타민 C 49,4밀리그램 퍼센트를 함유하고 있다. 건조품은 수분 12,12퍼센트, 단백질 9,18퍼센트, 지방 4,03퍼센트, 조섬유 21,89퍼센트, 무기성분 7,25퍼센트, P2O5 0.26퍼센, Ca0 2,63퍼센트를 함유하고 있다.
딱지꽃의 맛은 떫거나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해독한다. 이질, 풍습으로 인한 근골의 동통, 반신 불수, 출혈성 질병, 급성 세균성 이질, 아메바성 이질, 전간, 창개를 치료한다.
딱지꽃을 재배할 수 있는데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가 좋으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가 좋다. 파종 전에 흙을 1~2번 갈아 외양간 두엄 또는 퇴비를 주고 너비 1.5미터 정도 두둑을 만든다. 번식은 3월 하순, 두둑에 깊이가 6~7센티미터인 이랑을 만든다. 이랑 사이 거리는 18~21센티미터로 한다. 종자를 부드러운 흙에 잘 섞어 이랑에 드문드문 뿌리고 흙을 덮은 다음 물을 준다.
경작관리는 파종하고 약 3주일 뒤 모가 나온다. 모가 3~6센티미터 자라면 솎아 내기를 하여 포기 사이 거리가 12~15센티미터 되게 한다. 이후 15일 정도에 한 번씩 김을 매고 북을 준다. 첫 번째 덧거름은 어린 모 시기에 주고 두 번째 덧거름은 꽃봉오리가 나오기 전에 준다. 첫 번째 덧거름은 질소 비료를 위주로 주고 두 번째 덧거름은 인칼륨 비료를 위주로 준다. 가뭄이 심할 때에는 물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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