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Hannover
하노버 Hannover
독일 니더작센주(州)의 주도(州都)
독일 북부의 니더작센주(Niedersachsen)의 주도로 주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빙하기의 영향을 받아 저지대 평야를 이루고 있다. 중세에는 한자동맹에 속하였으며 하노버 왕국의 수도로 1701년의 왕위계승법에 의하여 앤 여왕이 죽은 뒤, 독일의 하노버가(家)의 조지 1세가 대영제국을 123년간 통치하기도 했다.(조지 1세~4, 윌리엄 4세) 각종 공업이 성하며, 구시가지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의 파괴되어 전쟁 이후 중심부의 구시청사, 마르크트 교회(14C)는 옛 모습대로 복원한 건물이다.
남쪽 교외에는 70만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의 광대한 엑스포장이 있으며, 26개의 실내전시관과 엄청난 면적의 실외 전시관과 은행, 우체국, 쇼핑점, 여행사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 개최되었던 라이프치히 공업박람회에 대신하여 1947년 이래 매년 대규모 엑스포가 개최된다. 미국의 컴덱스와 55함께 세계정보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인 세빗(Cebit)도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시내에는 녹지 면적이 46%에 달하는 녹지대가 조성되어 있어 독일 내에서도 녹지면적이 우수한 '초록도시'로 불린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자연과의 만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이상적인 도시상을 추구하고 있다. 남북쪽 교외에는 미텔란트 운하가 있으며, 북쪽으로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어서 우수한 사회간접시설과 기간산업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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