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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약초이야기

꽃도라지 꽃잎의 색을 자유자재로

                 꽃도라지 꽃잎의 색을 자유자재로

 가고시마대학농학부 감상원예학연구실의 坂田祐介교수와 橋本文雄准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실용 사례가 적은 「화색(花色)유전형교배법」으로 꽃도라지에서 대부분의 꽃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육종기술을 개발했다. 県의 기업과 연계한 2년간의 시험재배로 성과를 입증했으며 꽃이 잘 시들지 않고 오래 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소비자 욕구에 맞는 꽃의 색깔 ․ 형질의 생산이 가능해진 획기적인 기술로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 5, 6월에는 이 기술을 사용한 꽃을 첫 출하한다.

  꽃꽂이용 꽃가지는 일본에서 약 1억 2000만개 생산되며 꽃도라지는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에 이어 제 5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꽃의 색 ․ 형질이 한정되어 있어 늘 새로운 색과 형질의 꽃을 원하는 시장의 니즈에 충분히 대처할 수 없었다.

  坂田교수에 따르면 화색유전형교배법은 꽃의 실제 색과 꽃잎 안의 색소와의 관계를 명확히 밝힌 기술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짙은 자색의 색소를 지닌 꽃도라지끼리 교배했을 때 짙은 자색의 꽃도라지 외에도 「짙은 황색이나 오렌지색을 제외한 모든 색의 꽃도라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5년 전부터 연구하여 교배법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정부의 농상공연계촉진법 아래에서 동 연구실은 日本有機(曽於市), 高木生花店(鹿児島市) 등과 연계. 테스트 판매를 시행해 시장성 등을 조사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엔 日本有機가 새로운 그루의 육종을 시작해 출하용 묘로 만들어 5, 6월에 7000~1만그루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曽於市의 농가에도 생산을 요청할 계획으로 3년 후 매상 8000만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수입품의 유입으로 국산품의 시장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자유자재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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