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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나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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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향 오월의 향기 고마운 마음들 ‘스승의 은혜’에 대한 환상만으로도 선생에 대한 기대와 바램은 높고도 높다. 스승이라는 단어와 ‘스승의 은혜’라는 노래 가사 속의 스승의 길은 깊고도 높은 길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란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학창시절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음직하다. 나는 부른 날보댜 듣는 날이 많았다. 늘 부그럽고 미안한 마음이였다.  ‘스승의 날’은 1965년 동요 작곡가 권길상이 곡을 쓰고 아동 문학가 강소천이 노랫말을 붙였다. 그 시절의 스승의 의미와 지금은 많이 변한 것도 사실이다. 좋은 선생이 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길이다. 존경받는 선생이 되는 건 노력과 실력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다. ‘스승의 은혜’ 노랫말속 기준에 도달..
흙사랑 &약초 장광진 교수 퇴직 흙사랑 전문가&약초 장광진 교수 퇴직 40년 간 약초사랑 전문가로 탐닉과 연구에 몰두 해 온국립농수산대학교 장광진 교수... 아쉽게도 27년 봉직후 23일 퇴직.수많은 애제자들의 뜨거운 축하와 함께 축하연 가져. 아쉬움과 여운을 남기듯 마지막 퇴임사로 가름하는 장광진 교수(65)모습 (사진=정정용 제자) "함께해서 가능했고, 행복했습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장광진 교수(65)가 23일 본교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장에서 정현출 총장외 500여 명의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쉽게도 정든 대학을 뒤로한 채, 퇴직을 하게 됐다. 지난 40여년 간의 교수생활 중 약 27년여간 이곳 농수산대에서 몸 담았던 장 교수(58년)는 그간 '깊은 흙사랑'과 '수많은 제자 양성'에 정열적으로 온 힘을 쏟아 와 귀감이 되고..
학사장교 40주년에 부쳐 아직도 빛나는 이름 장광진 40년 전 앨범을 펼쳐든 1981년! 학사장교 1맥이란 이름으로 뭉친 629명의 동지들 그 해 뜨거운 여름 우리는 저 남쪽 빛고을 무등산 아래 상무대에서 만났지 파리한 짧은 머리 속에서도 눈빛만은 더욱 영롱했네 어둠을 가르던 연병장의 군가 소리 우리는 전우애로 더욱 부둥켜 안았지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전진은 계속되었지 그 긴 터널을 지나 푸른 청춘의 깃대를 세웠다 무등산 너머 유격장에서 만났던 독사와 코브라의 엄한 군기는 시간의 칼등에서 춤을 추고 아픔의 시간은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되었다 어쩌다 눈을 들면 밤하늘에 빛나던 어머니 어머니 얼굴 그래서 울었지 민들레처럼 울었지 유성도 군복의 어깨를 두드리며 노래했지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이 고지 저 능선에 쏟아지는 별빛은 어머니의 ..
올 여름에 만난 사람들 현장의 땀방울을 봅니다 코로나19로 삶의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습니다. 이 아픈 삶의 괘적이 잔잔해지는 여름 한철, 방학 중 에 만난 사람들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푸시킨의 시 를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 인생이 고달플 때 이 시를 통해서 위안을 받았듯이 땀방울 제자, 선배, 지인, 동료와의 만남을 통해서 위로와 위안을 받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그해, 학사이야기 2018년 막걸리 잔 2018년 12월 30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온 친구들 모습이 오래된 수첩 속 기억이 되고 말았다. 서랍속에 잠든 낡은 수첩에 오랜 향기처럼 남아있는 그 해 였다. 문득 함께 걷던 길에 서면 미소처럼 떠오르는 막거리 빈잔이 그리워진다. 마음깊이 비워둔 자리에 아득히 지난 시간속의 나라로 간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서 곧 일상으로 돌아 오기를 기원하면서....
농업 발전 이끌 ‘농정 정책자문단’활동 [투데이안] 익산시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농정 정책자문단의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농정 정책자문단은 올해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귀농귀촌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산유통전문가와 농업정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3기 미래농정 정책자문단에 대한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제3기 정책자문단에는 기존의 장광진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김동필 前 농촌진흥청 강소농지원단 전북단장 외에 유통 전문가인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안양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 교수),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부장, 황만길 군장대학교 교수, 나영삼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 최문식 지역네트워크협동조합 호남본부장 등 5..
농업은 미래인가? 여전히 `농사는 힘들고, 농촌 생활은 불편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 농업·농촌과 농업인은 나름대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뒷받침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소득 수준은 도시 근로자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소득 안정은 농업인이 농촌을 지키며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농업은 청년을 필요로 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기회가 있다. 과연 농업은 미래가 보이는 블루오션 인가?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은 다른 산업으로 대체 불가하다. 농업 기술 발전에도 세계 인구 76억명 중 8억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식량 확보가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세계 농식품 시장 규모는 약 6.5조달러로 IT(4조달러), 자동차2억달러)..
누가 아시나요 1984년 7월 13일 소인 누가 이 편지의 발신인을 아시나요? 이 찍힌 빛바랜 펀지 봉투의 주인공을 공개 수배합니다. 학사장교 1기로 임관한지 40년이 가까와 지고 있습니다. 기억의 저편에 있던 낡은 편지 봉투 하나가 타임머신을 탑니다. 먼지더미 서재에 묻혀있던 내용도 없는 빈 봉투를 보았습니다. 아마 아들을 군에 보내신 어머님이 소대장에게 보낸 편지였을 겁니다. 그 속에 담겼을 어느 소대원의 애절했던 어머님 마음을 그려 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애끓는 부모의 심정이 그려집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태평양 넘어 고국의 깊은 산하에 보냈습니다. 40년 전의 고국의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습니다. 전선은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단잠을 못 이루셨을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겨울이 깊어 갈수록 머나먼 전선의 아들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