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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농업기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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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사태 돼지와 무관? 국내 소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발생농장 인근뿐만 아니라 충남 당진과 태안, 경기 김포와 평택 등에 있는 소 사육농장에서도 추가로 양성농장이 확인되었습니다. 22일 기준 벌써 10개 농가입니다. 당분간 양성농장이 더 늘어날 태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축이 나와 현재 검사 중입니다. ▲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ASF의 차이점@각 SOP 및 검역본부 자료 럼피스킨병?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돼지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사람에게 문제되는 인수공통전염병도 아닙니다. 다만, 구제역이나 ASF처럼 제1종 법정전염병입니다. 최초 ..
미래산업으로서 농 미래산업으로서 농 농민신문 2023. 1. 1 하라 켄야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사 ‘농’이란 오래됐지만 늘 새롭고 그래서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농’이란 ‘태양에너지를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식물에 저장하는 것’이라고 어느 농학자가 말했다. 이 말을 듣고서 ‘눈을 가렸던 비늘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농업이라고 하면 비옥한 토양과 충분한 수분 그리고 태양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토양은 식물 뿌리를 받치고 양분을 공급하는 매개물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토양이 없더라도 식물이나 농작물은 자란다. 물은 식물 뿌리에 흡수되는 것이다. 따라서 토양을 매개로 하지 않더라도 정밀한 파이핑(Piping)을 통해 식물에 물을 공급하는 방법만 확립되면 토양은 불필요해진다. 필자는 202..
농민에게 자유를 농민에게 脫農할 자유를 許하라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前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입력 2023.01.03 쌀값이 작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24.9%, 197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하자 정부·여당은 예상 공급 초과 물량 25만t보다 20만t 더 많은 45만t을 시장에서 격리시켰고(20㎏당 4만6819원, 1조원 조금 더 들여서), 야당은 한 술 더 떠서 시장격리를 의무화하자고 한다. 해묵은 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는커녕 역주행하는 데에 여야가 다르지 않으니 딱한 일이다. 쌀을 재고로 가지고 있으면 보관비, 금융 비용이 추가되고 판매가는 점점 더 떨어져 적자가 폭발적으로 커진다. 지금도 3~4년 묵은 쌀을 주조용, 사료용으로 20㎏당 8000원, 4000원에 팔고 있다. 농정 당국은 아..
빙핵활성세균 3종의 빙핵세균 Pseudomonas syringae 8401, Pseudomonas fuorescens 8701, Erwinia herbicola 8701의 세포 외막으로부터 아무런 변성제도 사용치 않고 빙핵활성 단백질을 고도로 정제할 수 있었다. P. suringae와 P. fluorescens에서는 각각 3종류(155 kD, 75 kD, 50 kD)의 빙핵활성 단백질이, E. herbicola에서는 155 kD를 제외한 2종류(75 kD, 50 kD)의 빙핵활성 단백질은 이 연구를 통해 처음 밝혀진 것으로 , 지금까지 보고된 빙핵활성 단백질(150 KD 이상)보다는 훨씬 작은 것이다. 이는 빙핵활성을 나타내는 단백질의 기본단위는 이 실험의 결과만에 의하면 최대 50 kD임을 시사한다. 이들 단백질은..
미생물로 인공 눈을 만든다? 인공 눈의 빙핵을 제공하는 슈도모나스 2013.01.09 김준래 객원기자 국내외 과학기술동향, 정책, 문화 등 과기계 이슈 정보 제공.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발송 국내외 과학기술동향, 정책, 문화 등 과기계 이슈 정보 제공.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발송 www.sciencetimes.co.kr 요즘처럼 눈이 자주 내리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겨울에 눈이 오지 않으면 스키장들이 애를 먹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이 오지 않아도 제설작업을 통해 스키장을 하얀 설원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이제 눈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키장 개장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옛말이 되고 있다. 수십 대의 인공 제설기가 끊임없이 눈을 만들어 뿌려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
소식다동(少食多動·적게 먹고 많이 움직임) 감사 마음 갖고 ‘소식다동’ 해야 중앙선데이입력 2022.12.31 정영재 기자 서울 강남구 세로토닌문화 연구실에서 만난 이시형 박사는 “요즘도 시간을 쪼개 써야 할 만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 “중학생 때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어요. 우연히 이시형 박사님이 쓴 『배짱으로 삽시다』를 읽고 마음을 바꿨죠. 제 생명의 은인이신 박사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세요.” ‘국민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를 만나러 간다고 하자 지인이 이런 부탁을 했다. 지인은 강남에서 건실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다. 1982년 출간돼 200만부가 팔린 『배짱으로 삽시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2권의 저서를 냈..
더덕의 효능 더덕 몸에 좋은 건 알았는데 이해성입력 2022. 11. 11. 국내 산과 들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인 더덕과 벌개미취를 먹으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저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기초과학연구원(IBS)과 KAIST 경희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세포실험 단계에서 이런 연구성과를 내 국제학술지 ‘항바이러스연구’ 등에 실었다고 11일 발표했다. 벌개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한국에서만 자란다. 더덕은 초롱꽃과 다년생 덩굴식물로 국내에서 도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산채류다. 연구팀은 벌개미취에 있는 아스터사포닌I 사포닌 성분과 더덕에 있는 란세마사이드A 사포닌이 코로나19의 세포 내 침입 단계인 ‘세포막 융합’을 막아 감염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
농업도 CEO CEO의 방향 중요 말호트라 맥킨지 미주총괄 회장 인터뷰성유진 기자 방지윤 인턴기자입력 2022.11.03 22:00 시티그룹에서 일하다 2010년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 아자이 방가(현 마스터카드 회장)는 회사 계단에 걸린 ‘마스터 카드, 거래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보고 이런 의문을 품었다. “거래의 대부분은 현금으로 이뤄지는데 왜 우리 직원들은 (경쟁 카드사인) 비자, 아멕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걸까.” 그는 여러 조사 끝에 회사의 비전을 ‘현금 죽이기’로 재정의하고, 소형 가맹점 확대, 신흥국 시장 투자 등 비즈니스를 새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전체 거래의 15%밖에 되지 않는 시장 안에서 경쟁하느니 나머지 85%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쪽을 택한 것이다. 그의 재임 기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