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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농업기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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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품목·분야 아열대작물·치유농업 농민신문 : 2021-08-13 ‘망고·백향과’ 기후변화 대응 유리…성장 가능성 큰 치유농장 추천치유농업에 대한 관심 높아농업은 MZ세대인 청년농들에게 단순한 1차산업이 아니다. 새로운 도전분야다. 기존의 관습과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MZ세대의 장점을 살려 도전을 거듭하는 청년농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어떤 농산업분야에 도전할지는 대부분의 청년농들에게 여전히 큰 고민거리다. 소규모 자본으로 일정 소득을 올릴 만한 분야를 찾기 쉽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아열대작물과 치유농장을 청년농이 도전해볼 만한 미래 유망분야로 꼽아 주목된다. 아열대작물 재배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농 등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년 뒤에는 우리나..
‘농업판 네이버’ 온다 과학영농 이끄는 다재다능 도우미 입력 : 2021-08-16 농협중앙회가 개발하는 ‘NH농업인포털정보시스템’은 농사와 농촌생활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농업판 네이버’다. 사진은 농업인포털의 누리집(홈페이지)과 애플리케이션(앱)의 초기 화면.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공공·민간 기관 자료 한데 모아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향후 농산물 통계시스템 구축 지역·작물별 생산량 파악 가능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켜면 온갖 정보를 손쉽게 얻는 시대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곧바로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농민을 위한 온라인 채널은 없을까? 농협중앙회가 개발 중인 ‘NH농업인포털정보시스템’은 농사와 농촌생활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농업판 네이버’다. 영농·교육·생활 정보 등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왜 수소인가? 수소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물로부터 얻을 수 있으며, 연소 또는 전기생산 시 다시 물로 되돌아가는 차세대 미래 청정 연료이다. 이런 특성으로 주요 산업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에너 지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Q. 많은 에너지 가운데 왜 굳이 수소에너지인가. A. 수소는 지구상에 가장 많고, 가장 가볍고, 가장 작은 원소이다. 화석연료와 달리 수소는 물 이외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또한 물에서 생산돼 다시 물만 배출되는 에너지 순환구조로 자원 고갈의 염려가 없다. Q. 수소차 부품인 수소연료탱크는 충돌 등으로 수소가 누출됐을 때 화재로부터 안전한가. A. 수소 화재가 발생하려면 누출된 수소가 모여 가스 구름을 형성하고, 그 구름에 불이..
사막땅이 농지로 변신한다 7시간만에 농지로 변신 등록 :2020-08-21 곽노필 기자 사진 노르웨이 신생기업, ‘액상 나노점토’ 특허기술 개발 스프링클러로 30~50cm 스며들 만큼 뿌려주면 끝 두바이 사막땅에 액상나노점토를 뿌린 후 재배한 펄밀렛(위)과 수박(아래). 데저트콘트롤 제공 유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난다. 경제 성장에 힘입어 식량 수요는 인구 증가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토양이 척박하고 식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토지 개발로 농경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육종 기술로 인류의 주식 작물인 쌀과 밀 수확량을 크게 늘려준 1960년대 녹색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농업 기술 혁신이 필..
약속의 땅? 물도 기름도 없었다 척박한 환경 이겨낸 유대인들의 지혜와 끈기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1.07.06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30년 전부터 유대인들은 슬금슬금 가나안(팔레스타인)으로 모여들었다. 영국이 1차 대전이 끝나면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인 나라를 가나안에 세우도록 지원하겠다는 ‘밸푸어선언'을 1917년에 했기 때문이다. 이때 유대인들은 가장 먼저 그 땅에 대학부터 세웠다.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러시아 태생 생화학자이자 훗날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이 되는 하임 바이츠만은 세계를 돌며 자금을 모아 테크니온 공대와 히브리 대학을 설립, 각각 1924년과 1925년에 문을 열었다. 교육이 앞으로 탄생할 이스라엘의 장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1946년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 홍해와 통하는 아..
명품 말고 더덕 사러 ‘오픈 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그로우마켓’ 최보윤 기자 입력 2021.05.06 충남 예산에서 더덕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강수일(34)·김예슬(32) 부부는 몇 년 전만 해도 화려한 ‘도시인’이었다. 예산서 태어나 동네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내긴 했지만 자라면서 헤어져 어느덧 수일씨는 삼성전자 개발자로, 예슬씨는 승무원으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남들은 ‘최고의 직장’이라며 부러워했지만 숨 가쁜 일상에 지쳐갔다. 어느 날 모임에서 다시 만난 둘은 지난 2018년 3월 같은 날 퇴사한 뒤 2달 뒤 결혼했다. 이후 2년간 세계 25국을 여행하면서 내린 결론. ‘고향으로 가자!’ 예산에서 더덕 농사를 짓는 예슬씨 아버지의 대를 잇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난 1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그로우마켓’에서..
도라지 코로나 효과 도라지의 ‘플라티코틴 D’ 바이러스 차단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2021.03.18 도라지 꽃(왼쪽)과 뿌리. 도라지 추출물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과정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키미디어 인류는 질병과의 전쟁에서 자연의 지혜를 활용했다. 진통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에서, 항생제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에서 탄생했다. 바이러스 질환도 마찬가지다. 미국 길리어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중국 토착 식물인 팔각회향에 함유된 시킴산을 이용해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물질을 자연에서 찾았다. 바로 도라지이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은 최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에 “도라지에 있는 ‘플라티코..
임실치즈와 지정환신부 가난하고 소외된 한국인들의 영원한 벗 60년간 가난한 한국의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고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행한 지정환 신부. 우리는 그를 기억해야 한다. ‘임실 치즈의 대부’ 지정환 신부가 2019년 4월 13일 선종(善終)했다. 정부는 벨기에 출신의 사제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고, 많은 한국인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스로 장애를 가졌지만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지정환 신부. [명인문화사 제공] 지정환(본명·디디에 세스반테스) 신부는 1931년 12월 5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12세기 기사 작위를 받은 귀족 가문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지만 부모님은 절약의 미덕을 강조했다. 디디에는 형, 누나가 가지고 논 다음에야 장난감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