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보다 중요한 농업인 교육
교수와 연구자는 논문을 최고로 생각한다. 대학과 소속기관으로부터 논문의 수와 질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업에서는 농업인 교육이 논문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교육만이 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통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농업현장을 멀리하는 농학계 교수와 연구자들이 많다. 연구실과 실험실에 꽁꽁 숨어 연구하는 것만이 연구자 본연의 자세로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많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농업인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기술개발 연구 없이는 충실한 교육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연구와 교육은 균형을 맞춰야 서로 도움이 된다.
농학계 교수와 연구자는 농업인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 농학연구자가 농업현장을 모르면 사회학자가 사회를 모르면서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 연구자가 운전도 못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 현장을 모르는 연구자는 그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고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도 없다.
농학연구자와 교수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농업인과 접촉해야 하고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든 연구자들은 국제저명 논문인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최고로 생각한다. 그러나 SCI 논문은 국제적으로는 연구의 질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농업에 기여하는 것은 적다.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연구한 내용을 외국의 다른 연구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어서 외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용될 소지도 크다.
우리 농업인들은 기술과 지식에 목말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브랜드대학 등 경쟁력 있는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 1970년대에 제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자를 많이 배출해 수출을 선도했듯이 농업도 전문기술자를 배출하는 것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그 지름길이 바로 농업인 교육이다.
논문도 연구의 결실이기 때문에 소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농학연구자가 모두 논문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농업경쟁력이 높아지고 농업인이 잘 살아야 농학계 대학의 존재가치가 있고 농업연구기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학계 대학은 교수들이 농업인 교육을 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농업연구기관은 연구자들이 농업인과 직접 만나 지식을 전수하도록 등을 떠밀어야 한다.
농학연구자와 교수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표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농업인의 땀 냄새를 맡고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표정을 읽고 땀 냄새를 맡고 가쁜 호흡을 느껴야 창의적인 농업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그 인재들이 농업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는다. 그래서 농업인 교육도 논문처럼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농업현장을 멀리하는 농학계 교수와 연구자들이 많다. 연구실과 실험실에 꽁꽁 숨어 연구하는 것만이 연구자 본연의 자세로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많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농업인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기술개발 연구 없이는 충실한 교육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연구와 교육은 균형을 맞춰야 서로 도움이 된다.
농학계 교수와 연구자는 농업인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 농학연구자가 농업현장을 모르면 사회학자가 사회를 모르면서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 연구자가 운전도 못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 현장을 모르는 연구자는 그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고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도 없다.
농학연구자와 교수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농업인과 접촉해야 하고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든 연구자들은 국제저명 논문인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최고로 생각한다. 그러나 SCI 논문은 국제적으로는 연구의 질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농업에 기여하는 것은 적다.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연구한 내용을 외국의 다른 연구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어서 외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용될 소지도 크다.
우리 농업인들은 기술과 지식에 목말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브랜드대학 등 경쟁력 있는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 1970년대에 제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자를 많이 배출해 수출을 선도했듯이 농업도 전문기술자를 배출하는 것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그 지름길이 바로 농업인 교육이다.
논문도 연구의 결실이기 때문에 소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농학연구자가 모두 논문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농업경쟁력이 높아지고 농업인이 잘 살아야 농학계 대학의 존재가치가 있고 농업연구기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학계 대학은 교수들이 농업인 교육을 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농업연구기관은 연구자들이 농업인과 직접 만나 지식을 전수하도록 등을 떠밀어야 한다.
농학연구자와 교수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표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농업인의 땀 냄새를 맡고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표정을 읽고 땀 냄새를 맡고 가쁜 호흡을 느껴야 창의적인 농업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그 인재들이 농업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는다. 그래서 농업인 교육도 논문처럼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열편의 국내 논문보다 열번의 농업인 교육이 농업경쟁력을 키운다. 한편의 SCI 논문보다 한명의 농업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는 교육에 의해 육성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해남 제주마이스터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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