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데쳐 먹자
당근의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으면 체내에 10% 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생 당근의 카로틴은 7300㎍(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지만 데쳐먹으면 8300㎍로 늘어남을 보고하였다. 당근은 ‘비타민 A’의 황제로 불릴만큼 비타민A 함량이 많은 채소인데요. 비타민 A를 비롯해 베타카로틴, 그리고 루테인, 리코펜 성분들은 눈 건강에 좋은 효능을 지녔다.
기존에는 채소를 데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채소를 데쳐 먹으면 조리 과정에서 나쁜 이물질이 제거되고 오히려 다른 재료와 배합되면서 그냥 먹었을 때보다 좋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쳐 먹으면 좋은 채소에는 당근, 우엉,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표고버섯, 양파, 배추, 호박, 양배추, 죽순 등이 있다.
당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이다. 한자어로는 당나복(唐蘿蔔)·호나복(胡蘿蔔)·홍나복(紅蘿蔔)이라고 하였다. 홍당무로 잘 알려져 있다. 인류가 당근을 이용한 것은 로마시대부터이며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에서 중앙아시아에 걸친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제주군 경남의 김해군 양산군과 강원도의 횡계평창 진부 임계이며 우리나라는 당나라때 들어온 뿌리 식물이라 하여 당근 붉은색이 난다하여 홍당무라 했다. 한국농수산대학 CEO과정의 라호채 선생님이 거대 당근을 수확해 모두들 신기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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