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한생각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나이 서른 중반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슈바이쳐의 『나의 생애와 사상』을 갖고 가기로 했다. 갖고 떠난 단 한 권의 책이다. 그립고 허전한 시간이 생기면 한두 편씩 읽었다. 몇 권의 전문 서적이 늘어나면서 『나의 생애와 사상』 은 외로이 일본어책들 가운데 끼어 있었다. 퇴임 때까자 나의 연구실 한켠 어딘가에 놓여 있었다.

'날마다한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해진 미래  (0) 2024.02.25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은 꿈의 격차이다  (0) 2024.02.18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0) 2023.12.26
10년 일기  (2) 2023.12.19
원점에서 출발하자  (0) 202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