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나이 서른 중반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슈바이쳐의 『나의 생애와 사상』을 갖고 가기로 했다. 갖고 떠난 단 한 권의 책이다. 그립고 허전한 시간이 생기면 한두 편씩 읽었다. 몇 권의 전문 서적이 늘어나면서 『나의 생애와 사상』 은 외로이 일본어책들 가운데 끼어 있었다. 퇴임 때까자 나의 연구실 한켠 어딘가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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