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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농업과문화

이공주의 도전 '우생순', 첫날 12만명

이공주의 도전 '우생순', 첫날 12만 관객 동원

 

한국농업대학 졸업생 이인섭씨의 짝쿵인 핸드볼 선수 이공주씨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가 개봉 하루만에 12만5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사는 11일 오전 "지난 10일 개봉, 상영 하루만에 12만5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1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은 개봉일 성적으로는 최근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 박스오피스 1위작 '꿀벌대소동'이 개봉 첫날 6만명을, '황금나침반'이 11만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높은 기록이다.

서울 93개, 전국 41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우생순'은 한국영화의 오랜 부진을 만회할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아왔다.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에 대해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예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개봉 첫날 흥행 1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우생순'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도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