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農/허브이야기

허브다섯메/ 조강희

http://www.herb5.co.kr/

허브다섯메 농장
·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367번지 전화번호 : 02)430-7320, 448-3872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08학번 조재원의 귀향농장

“많은 허브를 생산하는 것보다 시장에 필요한 제품을 순발력 있게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조강희(51)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허브업계 전문가.

조 씨는 지난 75년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한 후 20여년간 화훼 재배를 하다 지난 97년 건강품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허브로 품목변경을 결심, 전문적인 허브공부를 위해 벤처농업대학도 졸업하는 등 허브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우선 지금의 서울 장지동에 ‘허브다섯메’란 농장을 열고 과거 20여년간의 화훼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허브생산에 잠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연구에 몰두했다. 조 씨는 “생산전략을 고급화가 아닌 일반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보편적, 다수 수요에 초점을 맞춘 생산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라고 밝히고 “생산보다는 시장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생산을 위해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인 무엇인지 사전에 철저히 조사합니다” 주먹구구식 경영은 이제 농업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를 위해 30~40명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고 30일내에 허브제품 생산이 가능한 생산체계도 갖췄다. 특히 허브만 전문적으로 연구한 2명의 박사급 인력을 채용, 타 농장이 생산 못하는 허브를 생산하는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의 결과, 기존의 하나의 모줄에 하나의 허브생산을 탈피해 하나의 모줄에 5~10개의 허브생산이 가능한 생산방식을 개발, 단기간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처음 1500평이던 농장규모도 차츰 확대되면서 이제는 서울 4500평과 광주 1만1000평, 평창 1만3000평으로 늘리는 등 총 2만8000평의 국내 최대 생산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경용 허브시장을 집중 공략대상으로 선정, 꾸준한 관련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약 70%이상의 조경용 허브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는 것.

“허브시장의 트렌드는 단순한 관상용에서 이제는 외국처럼 조경용 허브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분석하고 “구청이나 관공서 등과 연계해 조경용 허브의 식재관리를 위탁받는 단계를 넘어 직접 관리하는 수준으로 변화해야 합니다”향후 조경용 허브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조 씨는 또한 “허브뿐 아니라 식물분야에는 개척 가능한 시장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동안 로즈마리, 라벤더, 타임, 민트 등 200여종 품종을 육성했지만 아직도 각 허브의 향기특성에 따라 혈액흐름 촉진과 기쁨을 주는 등 향에 따른 기능성이 무한히 존재합니다” 허브시장의 열린 가능성을 설명한다. 조 대표는 기능성 허브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확신과 과감한 투자, 시대의 변화를 읽어 미리 히트될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선 시장공략, 다품목 소량생산체계 등을 지금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제1953호 농기자재/ 이영주 기자

 

' > 허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현이의 허브엔조이  (0) 2008.04.28
보선이의 허브빌리지  (0) 2008.04.28
박수정/김포허브랜드  (0) 2008.04.05
원평허브농원/이종노  (0) 2008.03.30
미국 하와이 에버눅팜  (0)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