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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나의농학철

대만 핑린 차 산지를 가다.

 

 대만 핑린 차 산지를 가다.

원산빠오종차의 주산지인 핑린 차밭의 주산지를 찾았다. 세방약차원의 진세의선생(0932-181-710)이 안내를 해서 좋은 견학을 하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연수에 임한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과 2학년생들은 이 곳 대만 농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일반 작물은 시비하면 질소를 니트로태의 형태로 흡수한다. 그러나 차는 뛰어난 암모니아성 작물이고, 암모니아태 질소의 비율이 높을수록 새싹의 엽록소, 유리 아미노산, 아미드기가 증가하고 카테킨이 감소하는 것에서도 암모니아 태 질소 흡수는 차 맛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암모니아태에 흡수시키는 것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뿌리에서 흡수된 암모니아 태 질소는 먼저 글루타민으로 동화되고, 아미노산, 아미드기와 단백질의 생 합성에 사용되나 여분의 질소는 디아닌 합성되며 주로 뿌리에 일단 저장된다.

이처럼 차는 과잉 흡수한 질소를 테아닌, 아르기닌 등에 관여하여 이 아미드가 많은 새싹에서 조성된 녹차는 일반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그러나 차 재배는 질소가 너무 시비되는 경향이 있다. 이 곳의 차밭에도 질소시비의 우려를 낳고 있었다. 진세의선생도 질소시비가 결코 좋은 차를 만들 수없다고 강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