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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업대학의 '2009학년도 현장교수 위촉 및 실습협정 체결식'이 지난 4일 농촌진흥청 농기계시사실 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업대학 |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은 올 한해 시행된 '학-농 연계 교과'인 국내 장기현장실습의 성과를 돌아봄으로써 한국 농업의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농업대학은 지난 4일 농촌진흥청 농기계시사실 강당에서 김양식 학장을 비롯한 학과 교수, 현장교수(농장주), 실습학생 등 모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현장교수 위촉 및 실습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농업대학은 올해 시행된 국내 장기현장실습 중 우수 사례 10가지를 선정,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새로이 현장교수로 위촉된 농장주들에게 더욱 발전적인 교수법을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자리가 마련됐다.
식량작물학과 김민구(정촌유기농원) 현장교수는 사례 발표를 통해 "복합영농이 근본이 되는 1차 산업에서 서비스, 먹거리 산업까지 다양한 농업을 연출하는 것이 복합영농이다"면서 "3년 동안 체험, 공원호수, 숙박 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시설을 만들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 농원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실습생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김 교수도 지난 2003년 같은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장 지도 및 영농생활을 하고 있다.
특용작물학과 반달록(주덕인삼) 현장교수는 인삼 재배에 대해 "앞으로 인삼 농장은 세계적인 웰빙 붐에 발맞춰 토양관리, 미생물 처리방법 등 재배기술 향상시키고 인삼 애호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무농약 고품질의 인삼을 재배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표회와 함께 한국농업대학은 10년 이상 장기교수로 위촉된 포천갈월버섯 강선규(특용작물), 두리농원 김병학(식작), 현명농장 이윤현(과수), 믿음농장 류호진(대가축) 현장교수 등 11명의 농장주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양식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농업대학이 명품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학생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2009학년도 2학년 장기현장실습 학생을 지도해줄 현장교수도 한국농업대학의 명품 실기교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업대학의 장기현장실습이란 현장교수와 숙식을 같이하며 성공, 실패의 경험과 농사철학 등을 직접체험하기 위해 2학년 과정(3월~10월)까지 전공 분야 농장에서 경영을 배우는 수업이다.
수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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