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敎/한국농수산대

오월의 빛나는 교정에서

 오월의 빛나는 교정에서

 

지금 화산 캠퍼스엔 5월의 신록이 가득하다.  진지하던 그대들의 얼굴들이 참으로 그리워진 날, 창가에 서서 그려보는 먼 그대들. 「프로이드」의 시를 빌리지 않더라도 이제 우리는 노란 숲 속에 갈림길에서 한 길을 택했다.  우리들은 내면을 끊임없이 동요시키는 현세적 유혹과 농업의 길을 줄기차게 회의시키는 타인의 무관심과 싸워야 한다. 남들이 차분한 행복감에 젖어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깊은 고독과 번뇌 속에서 어둠을 사르며 개척자의 길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더욱 빛나는 오월을 만들기 위하여....

 

  

일본 현장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정일진, 조재원의 귀국보고회( 1학년 후배들에게) 

 

  

철없는 인삼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과학농업을 배우는 좋은 교보재 역활을 한다.

 

  

화분 인삼은 농장만들기의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오월은 모두에게 축복이다.

 

  

구기자도 무럭 무럭 자기 역활을 하고 있다. 정성은 마른 가지에도 생명을 주나 보다. 

 

  

미현, 보선이 손은 약손인가 보네. 향기를 내며 자태를 내는 로즈마리, 박하향 

 

   

당귀가 고개를 들고 약초옥수수가 큰 꿈을 꾸고 있다. 

 

  

산마늘이 버얼써 열매를 맺고 있다. 진한 향기를 담고 몸을 씻어 주는 건강산채

  

아, 노총각 3기 이상진이 결혼 신고를 하러 왔다.

이쁜 색시를 마음에 담고 온 오월의 교정은 더욱 빛난다.

늦더라도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를 반난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3층 연구실에서 망원렌즈로 촬영했음)

' > 한국농수산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훈련받고 있는 특작군사들  (0) 2009.06.05
2009년 체육대회 3년패  (0) 2009.05.30
생명을 만드는 손길  (0) 2009.04.16
어느 봄날의 약초포장  (0) 2009.04.14
2009MT의 뒷이야기  (0) 200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