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의 변화와 이용
석회암의 지층 속에 이산화탄소를 약간 함유한 빗물(탄산수)이 흘러들어, 긴 세월에 걸쳐 석회암을 녹인 것이 종유동굴이다. 빗물에 녹아 탄산수소칼슘으로 변한 석회분은 건조하면 탄산칼슘으로 환원하여 불용성이 되고 종유석이나 석순이 된다. 또한 바다로 흘러들어간 탄산수소칼슘은 조개에 의해 탄산칼슘의 껍질이 된다. 석회암은 태고의 산호초가 지각 변동으로 육지가 된 것으로, 석회분은 육지와 바다 사이를 순환하고 있는 셈이다.
석회암을 태우면 분해하여 생석회(산화칼슘: CaO)가 된다. 상자 속에 건조제로서 들어 있는 생석회이든가 실리카겔(반투명)이다. 생석회에 물을 가하면 소석회(수산화칼슘: Ca(OH)2)가 된다.
CaCO3 → CaO+CO2, Ca(OH)2 → CaO+H2O
운동장에 줄을 긋는 데 사용되는 흰 가루이며 모르타르(mortar) 벽의 주재료이다. 모르타르는 처음에는 물렁물렁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석회석과 같은 성분인 탄산칼슘이 되어 견고하며 물에 녹지 않게 된다.
소석회를 물에 녹인 석회수에 이산화탄소를 분무하면 탄산칼슘의 흰 침전이 생긴다. 침전된 탄산칼슘은 결정을 이루지 않으므로 물렁물렁하다. 이것을 침강성 탄산칼슘이라 한다. 이 정도라면 이를 닦아도 좋다. 여기에 각종 배합물을 혼합하여 제품화한 것이 치약이다.
소석회의 성분은 수산화칼슘이다. 이것은 공기와 접촉하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산칼슘이 된다. 탄산칼슘은 물에 녹지 않는다. 조개껍질이나 석회암의 성분이다.
미장이는 모르타르 벽을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모닥불을 피운다. 그러면 벽에 이슬이 맺힌다. 이러한 현상은 소석회에서 탄산칼슘이 형성될 때 동시에 수분이 방출하기 때문이다.
과자의 건조제로서 들어 있는 실리카겔은 습기를 흡수하면 핑크색이 된다. 이것이 유리보다도 견고한 수정과 비슷하다는 말이다. 수정은 이산화규소(SiO2)가 육각기둥 모양으로 결정을 이룬 것이다. 화산 용암이 서서히 냉각하면서 굳어질 때, 이산화규소의 결정이 크게 성장했다. 이것이 바로 수정이다.
생석회(산화칼슘: CaO), 소석회(수산화칼슘: Ca(OH)), 탄산석회(탄산칼슘: CaCO₃), 고토석회(CaCO₃MgCO3), *과석은 교정효과 없으나, 용성인비는 알칼리 50%로 효과가 있다.
<加藤哲郞:"用土肥料の選び方と使い方"農文協pp.30.35 1996.인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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