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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생명과얼굴들

북치고 장구치는 망중한의 3학년

우리가 찾아가는 행복한 농업

 

농심(農心)은 천심(天心)이라 했습니다. 자연의 섭리대로 이어가는 농사가 오늘에 와서 무엇이 다른 가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의 자태를 관찰하면서 수천 년을 자연의 섭리대로 자연의 힘에 맞추어 재배를 하니 작물은 병 없이 잘 자랍니다. 그렇지 못하게 된 것은 자연 도태가 되었지요. 이런 재배를 하는 사람을 환경친화적인 자연농법을 하는 사람이라 합니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에 맞지 않게 억지 촉성․억제제배, 밀식․과번무 재배, 과량 토양개량제 투입, 비료 과용, 농약 남용과 오용, 부적절한 비료․자재 사용, 검정되지 않은 영양제 사용 등 자연을 역행하면서 자연의 진리를 깨우치지 않고 , 과욕의 농사를 하는 농업인이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가되 자연과학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 이 시대의 농업인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을 저는 자연과학농업인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자연과학농업인은 첫째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항상 자연의 진리를 과학적으로 깨우치고 해석해야 합니다.  둘째로 작물의 생육의 바탕인 흙 만들기를 먼저 해야합니다. 셋째로 자연의 진리를 그르치지 않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이러한 순서를 무시하고 욕심을 앞세우는 작물재배 즉 눈에 보이는 지상부에 치중하여 급하게 서두르고, 지하부 뿌리 자람의 조건을 무시하는 작물 재배의 결과는 농사를 그르치기가 쉽습니다. 자연의 진리를 탐구하며, 작물의 자람의 바탕과 생리를 이해하면서 농사를 짓는다면 쉽고 재미있는 농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 농업인을 지향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의 북치고 장구치는 학생들의 사고가 새로운 과학 노업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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