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한학기가 끝났다. 3학년은 새로운 비상을 위하여 이 여름 땀을 흘리리라. 한해의 농사는 내년 봄이 아니라 이번 여름부터이기 때문이다. 예정지를 찾아야 하고 퇴비를 만들어 발효시키야 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겨울이 오기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초는 흙으로 만들어진다.」라고 전해 오고 있다. 아주 좋은 고품질의 약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된 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흙의 안정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느 이야기이고 농업과학이다.
1. 유기적 안정---45일(여름철) 유기물을 투입 후 안정이 될 때까지 여름 날씨에서 45일이 필요하다. 유기물은 미생물의 집이며 양분이므로 좋은 약초재배의 기본이다.
2. 미생물적 안정---60일 필요 유기물 투입 후 미생물상의 안정까지 필요한 일 수. 발효된 유기물에서 방선균, 트리코더마균(Trichoderma), 질산화성균이 많아진다. 살충, 호르몬제 등이 들어 있는 유기물은 후사리움(Fusarium), 피시움(Pythium), 코티시움 등이 증가
3. pH의 안정---3주간 필요 석회 투입 후 수분이 충분할 경우에 안정까지 필요한 기간
토양의 pH가 낮아지면 방선균이나 트리코더마균 등의 유용 미생물의 활동이 나빠지고 토양의 정균작용이 되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토양 중의 미숙유기물이 많으면 일시적으로 사상균이 증가하여 곰팡이 형 토양이 된다. 그렇게 되면 사상균성의 병해인 입고병이 발생한다.
4. 비료의 안정---3주간 필요 pH안정 후 비료를 투입하여 안정까지에 필요한 기간
비료의 투입 순번은 (1) N, K (2) P
5. 물의 안정--- 1주간 충분히 관수한 후 안정까지 필요한 기간
토양의 정균작용은 토양의 산화환원전위와 크게 관계한다. 즉, 산화환원전위에 의하여 토양 중에 호기성 세균 수(B)와 사상균수(F)의 밸런스가 크게 변화한다. 토양 중에 호기성 세균 수 (B)를 사상균수(F)로 나눈 값을 B/F값이라 한다. B/F값은 토양의 C.E.C, 토양수분, 유기물의 유무와 종류, 기상조건 등의 요인에 의하여 용이하게 변동한다. 보통 산화환원전위가 높고 토양수분이 적정하며 완숙퇴비를 시용하면 B/F치는 커지고, 산소결핍으로 미숙 유기물이 많을 경우에는 B/F치는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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