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골, 그 겨울의 연가
충남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는 곳의 명산인 대둔산 아래 청림골에서 3년생들이 마지막 현장 견학으로 선배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특히 충남쪽인 산의 동쪽자락은 암벽 대신 짙은 숲을 안고 있어 한결 후덕한 곳에서 미래를 이야기했다. 특히 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태고사 주변은 원시림에 가까운 굴참나무숲과 맑고 생기 가득한 약수샘이 솟는 곳으로 농업의 힘을 접목해 본 것이다.
3년 과대표 김민식군의 관광농장 청림골 차마실은 절로 들어가는 초입인 태고사저수지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통나무로 지은 전통찻집과 함께 방갈로 형태의 식당은 숙박이 가능해 절을 찾는 길에 더없이 편한 곳이였다. 600평 가까운 넓은 뜰에 1~2층으로 된 찻집은 1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페치카와 함께 라이브무대를 갖추고 있어 좋은 만남과 대화의 장소로 밤 늦도록 농업과 아품과 희망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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