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세상
Taraxacum platycarpum Dahlst. 국화과
생약명 : 포공영(蒲公英) 별명 : 포공초(蒲公草), 머슴둘레, 지정, 금잠초
【특징과 구별법】4~5월경에 구릉이나 들, 논밭의 두렁 등에 황금색의 꽃을 온통 피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잎은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30cm 가량의 속이 빈 꽃줄기 끝에 큰 꽃이 하나씩 핀다. 꽃은 보통 노랑색이지만 흰색도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으로 사용하며 밀원이나 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씨앗에 솜날개가 붙어 있기 때문에 제각기 멀리 날아가서 자리를 잡고 발아하여 자란다. 예전에는 사립문 둘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문둘레라고 한 것이 변하여 민들레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약효】청열, 해독, 이뇨, 종기, 위염, 기관지염, 간염, 항균, 담낭염, 최유
【이용법】식욕이 없을 때에는 하루에 잎이나 뿌리 15g을 컵 1잔의 물에 넣어서 반 정도로 될 때까지 달여서 식후 3회로 나누어서 따뜻하게 하여 마신다. 생잎은 조금 쓴맛이 있지만 녹즙의 원료가 된다. 예부터 민들레는 최유약(催乳藥)이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잎을 잘게 찢으면 나오는 유액(乳液) 때문이다.
사실상 채소류가 적은 이른 봄에 어린잎을 따서 먹으면 비타민 부족을 보충하였으니, 간접적으로 젖이 잘 나오도록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뿌리를 잘게 잘라서 가볍게 볶아 달여서 커피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다.
【재배방법】토양을 가리지 않고 한겨울의 추위도 잘 견디므로 재배가 용이하다. 채종 즉시 발아가 잘 되므로 깃털이 날리기 전에 채종하여 직파한다. 뿌리줄기를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킬 수도 있다. 봄 3∼4월경 밭에 씨앗을 직접 파종하거나 5월경에 상자 등에 정식해주면 좋다. 잎을 식용할 때에는 비료 등을 밑거름으로 주고 크게 자란 잎을 짚 등으로 가볍게 묶어주면 연하고 흰 잎을 얻을 수 있다.
토종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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