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에 대한 애정이 명품을 만든다
“나는 최고의 명품을 만들고 싶은데 가장중요한 것은 무었일까?”
아주 가까이 있으나 의외로 까다로운 질문입니다. 농업재배에서는 ‘1 토(土), 2 묘(苗), 3 환(環)’이란 말이 중요하다고 모두 이야기하고전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농사 위해서는 토양, 씨앗, 환경여건이 맞아야 하며 특히, 토양과 유기물 관리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렇다면. 명품 농산물의 혁명은 바로 나의 발밑에 있는 흙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품 농사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애정(愛情)」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작물에 대한 나의 「애정(愛情)」입니다.
「애정(愛情)」은 관찰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작물, 막 태어난 아가를 돌보는 어머님의 간절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관찰을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 지식이 바로 농업 기술입니다. 애정을 마음속에 간직해야 비로서 배우려는 마음이 생기며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삼은 가을에 잎이 단풍으로 믈들어야 다음해 좋은 싹을 냅니다. 때가 되어도 잎에 단풍이 들지 않았다면 아직 잎에 많은 질소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을이 오기 전에 낙엽이 지고 병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발효 퇴비가 흙속에 들어가서 냄새나는 암모니아태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약초생산에 있어서 질소의 과다는 맛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산물의 품질을 수치화하면 소비자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약초밭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약초의 잎줄기에서 대나무 바람소리가 들려야 명품 약초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 부딪히는 소리, 찢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결코 명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족의 아픔과 기쁨이 들리는 것처럼 약초의 소리를 들어야 자신 있는 약초를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명품약초는 팔리고 좋은 약초는 반드시 찾아오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이제 유기농업, 균형농법 등 좋은 토양을 바탕으로 과학농업으로 국제적 약초를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 비결은 지식을 가지고 온 몸을 바쳐서 쏫는 작물에 대한「애정(愛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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