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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한국농수산대

가을햇살과 가을걷이

가을햇살과 가을걷이

 

 

올해는 어깨위로 아주 아주 뜨거운 여름이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있기 때문에 곧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그 가을바람 속에서 이삭은 여물고 약용작물이 더욱 큰뿌리로 생장했습니다. 그러나 어느해보다 변화무상한 날씨와 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농업의 과학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쳤습니다. 뜨거움과 함께 했던 2011, 큰 협조 감사드립니다. 큰 뜻, 삶의 깊은 목소리, 건강한 웃음을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이 오면 붉은 홍차를 끓이며 흘러간 샹송과 모차르트를 번갈아 들으며 회전목마처럼 계절이 가는 것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누구나 무명시절이 있었음을 기억합시다. 코미디의 황제라 불리는 이주일의 무명 시절은 더욱 눈물겨웠습니다. 그는 스타로 부상하기까지만 해도 금호동의 판잣집에서 '무능한 가장'으로서 인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강제규 감독은 우리에게 은행나무 침대, 쉬리, 게임의 법칙 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또한 무명시절에는 판잣집을 전전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행복의 약속입니다. 이제 인고지수를 시험하는 장기현장실습이 남아 있습니다. 행복은 밖에 있는 선물이 아니라 내면 속에서 내 스스로가 만드는 마술임을 깨우치는 기간입니다. 큰 고통이 젊음속에 있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행복의 시작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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