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산업화 앞장 강진하씨
“30년 동안 익혀온 재배비법, 서로 나눠야 농촌이 잘살죠”
“지난해 7월 임산물특별관리법 시행으로 산양삼의 생산과 유통이 제도권 내로 진입하고, 이번에 산양삼 교육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산양삼산업화를 위한 바탕은 갖추어졌다고 봅니다.”
지난 8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문을 연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양삼 교육센터에서 실습 및 실무 교육 책임을 맡은 강진하씨(50).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선친의 과수원 뒷산에서 산양삼 재배를 시작한 이래 30년 이상 이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다. 전국 산양삼 재배농가의 배움터인 교육센터도 바로 그의 농장 안에 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평생교육과정을 비롯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산양삼 과정, 이번 산양삼 교육센터 교육까지 10년 가까이 농가를 대상으로 산양삼 실무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다.“그동안 산양삼이 제도권 밖에 있다 보니 제대로 된 교재 한권 없어 선·후발 농가간 대면 교육이 전부였다”는 그는 “그러다 보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산양삼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산양삼의 파종시기와 형태, 토양과 방향, 해발 등 재배환경에 따른 산양삼 표본 400여 가지를 직접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강씨는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산양삼 재배법은 전가(傳家)의 비법은 될지 몰라도 산양삼 산업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서로의 재배법을 공유하면서 늦게 재배에 뛰어든 사람에게도 손을 내밀어야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삼씨를 산속에 뿌려둔다고 다 산양삼이 될 수 없다”며 “재배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교육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영주=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지난 8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문을 연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양삼 교육센터에서 실습 및 실무 교육 책임을 맡은 강진하씨(50).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선친의 과수원 뒷산에서 산양삼 재배를 시작한 이래 30년 이상 이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다. 전국 산양삼 재배농가의 배움터인 교육센터도 바로 그의 농장 안에 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평생교육과정을 비롯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산양삼 과정, 이번 산양삼 교육센터 교육까지 10년 가까이 농가를 대상으로 산양삼 실무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다.“그동안 산양삼이 제도권 밖에 있다 보니 제대로 된 교재 한권 없어 선·후발 농가간 대면 교육이 전부였다”는 그는 “그러다 보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산양삼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산양삼의 파종시기와 형태, 토양과 방향, 해발 등 재배환경에 따른 산양삼 표본 400여 가지를 직접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강씨는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산양삼 재배법은 전가(傳家)의 비법은 될지 몰라도 산양삼 산업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서로의 재배법을 공유하면서 늦게 재배에 뛰어든 사람에게도 손을 내밀어야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삼씨를 산속에 뿌려둔다고 다 산양삼이 될 수 없다”며 “재배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교육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영주=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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