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浙江)성(43.2도), 140년만의 폭염 연수
올 연수는 사상 최악의 폭염(暴炎)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남부의 약초 기원지에서 시작했다. 상하이(上海)시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40.6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1873년 상하이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40년 만의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이번 연수 주 무대인 저장(浙江)성은 최고기온이 43.2도까지 치솟았다. 그 전쟁같은 폭염속에서 한국농수산대학 최농경의 NK식 자율 연수는 큰 효과를 거두었다.
거대한 '불판'으로 변한 연수 장소. 이번 폭염은 인구 밀집 지역인 중남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상하이에선 10여명의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면이나 옥상 난간에 삼겹살과 쇠고기를 올려놓고 직접 구워 먹는 사진 및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옥상 난간에 새우를 올리면 13분 만에 60~70% 익는 식이다. 계란 프라이와 스크램블 요리를 하는 사진도 있다. 실내에 둔 계란이 자연 부화했다고도 전했다. 자연의 부조화도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진 동지들 앞에서는 위용을 발휘하지 못했다. 연수 모임에 제갈공명과 같은 지혜를 가진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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