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농경 8기들의 모교방문

최농경 8기들의 모교방문

 

 

 

 

2011년, 화성캠퍼스 잔디위에 가을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만났던 그리운 얼굴들이 전주의 가을캠퍼스를 찾아 왔습니다. 인생이 그러했지만 올해는 아주 아주 뜨거운 여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느해보다 변화무상한 날씨와 가뭄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농업의 과학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쳤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분노와 격정의 혼란을 피하며 긴장이 조절되는 시간이 소중함을 깨우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정말 오랜 후 가을날 동기들의 손을 잡아 봅니다. 그 시절, 여러분의 열정, 뜨거움과 함께 했던 2011,감사드립니다. 큰 뜻, 삶의 깊은 목소리, 건강한 웃음을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이 오면 붉은 홍차를 끓이며 흘러간 샹송과 모차르트를 번갈아 들으며 회전목마처럼 계절이 가는 것을 바라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