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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오랜 숙원 '국립농고'

농업계 오랜 숙원 '국립농고'

 

김현권 의원
▲ 김현권 의원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그동안 농업계의 오랜 숙원과제로 남아 있던 국립 농고 설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7월 4일 농식품부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제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국립 농고에 대한 (김 의원의) 문제 인식에 동의한다"면서 “앞으로 창조농업선도고 지원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해 가며 국립농고 전환, 국립 한국농수산대 부설 농고 설립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어업경영체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에 따라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호남원예고, 보은자영고, 홍천농고 등을 선정해 창조농업선도고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교육부와 농고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농업직업교육체계 개편과 교육과정개발 연구용역 등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서 농식품부는 ▲전국단위 학생 영농의지와 부모 영농기반 중심의 학생 선발 ▲개방형 학교장 공모와 산학겸임 교원 등 우수 교육 확보 ▲전문교과(전체비중 70%. 실습비중 70%) 및 실습학년제를 포함한 교육과정 개편을 확정짓고 졸업생 전원이 영농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교육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전국에 공립 농고 71개소가 있지만 연간 졸업생가운데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는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전문성을 지닌 교원 확충과 함께 질좋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영농의욕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는 국립 농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해양수산부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완도수산고 등을 예로 들어 거의 모든 졸업생이 해양·수산분야에 취업하는 국립 마에스터고와 같은 전문 농업고의 설립을 역설하고 국립 한국농수산대 부설 농고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내세운 바 있다.

  •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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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한국농수산대 부설 농고로 검토되고 있는 홍천농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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