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더덕 뿌리썩음병 방제 효과
최근 소득작물로 뜨고 있는 더덕 뿌리썩음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친환경 방제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줄 것으로 보인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4월부터 조천읍 선흘리 시험밭에서 4개 시험구를 설치, 운영한 결과 친환경 방제법인 ‘아인산염살포구'가 상품성이 높은 대신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 나머지 3개 시험구는 토양살충제살포구, 화학약제방제구, 무처리구 등이다.
시험재배 결과, 아인산염처리구는 뿌리길이 16㎝, 뿌리무게 40.2g, 뿌리굵기 22.6㎜ 등으로 다른 3개 시험구에 비해 상품성이 월등히 높았다. 또 뿌리썩음병 발병률도 아인산염처리구는 20%에 그친 반면 토양살충제구는 30%, 약제방제구와 무처리구는 각 40%에 달해 친환경 방제법이 화학약제 방제법에 비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차 시험사업을 통해 아인산염을 이용한 방제기술을 정립,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어서 더덕농가 애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주일보]
영양군형과 역병 방제 아인산염 제조
아인산염 제조 과정 500 ppm – 100 L
①아인산(H₃PO₃): 50 g ➁ 수산화칼륨(KOH): 41 g
물 70% (70 L ) 물 30% (30 L ) 총량 100 L
➂pH 5.5 ~6.0 정도로 맞춘다
➃ 전착제 첨가한다
◆ 사용 농도에 따른 희석 비율
사용 농도 |
물량 - 리터 |
아인산 (H₃PO₃) |
수산화칼륨 (KOH) |
500ppm |
20L 1000L |
10g 500g |
8.3g 415g |
1000ppm |
20L 1000L |
20g 1000g |
16.6g 830g |
오미자 흰가루병 방제에는 ‘아인산염’이 최적
입력 : 2015-07-24 00:00
<오미자흰가루병 친환경 방제에는 ‘아인산염’이 최고>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오미자 흰가루병 방제에는 ‘아인산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봉화약초시험장은 최근 문경·봉화 등 오미자 주산지에서 오미자 흰가루병 발생이 늘고 있어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친환경 방제기술을 연구한 결과 아인산염의 방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봉화약초시험장에 따르면 아인산염은 아인산(H3PO3)과 수산화칼륨(KOH)을 1대 1의 비율로 섞어 쉽게 만들 수 있으며, 500배액의 저농도로 살포하면 거의 약해를 입지 않고 오미자 흰가루병을 방제할 수 있다. 특히 아인산염을 이용한 방제는 기존 약제를 활용할 때보다 비용이 90%가량 절감되고 인체에 큰 해가 없어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득 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신규·돌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친환경 방제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칠곡=김용덕 기자 ydki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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