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Listeria)
2014년 홍콩의 식품안전청(The Centre for Food Safety ) 대변인은 이탈리아산 햄과 모르타렐라 소시지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와 패토겐(pathogen)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11년 스페인에서 유기농 채소에서 장출혈성대장균(EHEC)이 발견돼 2000여 명이 감염되고 2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같은 해에 미국 콜로라도산 멜론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돼 72명이 감염되고 이중 1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는 조리과정중 쉽게 파괴되지만 냉장 온도에서 쉽게 살아남고 증식한다. 대다수의 건강한 성인들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의 감염될 경우 심각한 증상을 겪지 않고 경미한 증세인 열,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비교적 약한 노년층이나 신생아들의 경우에는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 뇌수막염, 심지어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비록 감염된 임산부가 가벼운 증세를 겪을 지라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의 감염은 유산, 신생아의 죽음, 조기 유산이나 신생아들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원인균은 식육, 어패류, 치즈, 채소 등에서 분리된다.
원인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생 조류 고기, 육류, 생우유, 치즈, 잘 씻지 않은 채소 등을 먹거나, 이 균에 오염된 생고기를 요리할 때 쓴 칼, 칼판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요리할 때 잘 씻지 않은 손을 통해 감염되기도 힌다. 임산부,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 당뇨병이나 신장병, 암 등이 있는 사람, 에이즈 환자,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사람, 노인의 경우에 더 잘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세균을 보균한 어머니로부터 태아에게 감염될 수도 있다.
증상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열, 근육통, 구토, 설사, 두통, 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이 뻣뻣해지고 신체의 균형을 잃을 수 있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태아까지 감염되면 유산되거나 미숙아로 태어날 수 있다.
진단 증상, 병력, 진찰 소견 등을 종합하여 이 병이 의심되면 피, 소변, 대변 등의 피검물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치료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감염 증상이 심한 경우 앰피실린과 젠타마이신 두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해 혈관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앰피실린이나 젠타마이신 등 한 가지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있다.
경과 감염은 산발적 혹은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보통 설사와 함께 열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노인이나 이식 환자, 에이즈 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에게도 위장관염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임산부에게 태아 감염을 일으켜 유산이나 사산, 감염된 태아의 조기 분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리스테리아에 감염되면 흔히 고열, 근육통 등의 독감 혹은 패혈증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증후군,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성인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고 : 대한급식신문(http://www.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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