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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탄소이야기

용담댐 사계 1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있는 댐으로‘용담 다목적댐’이라고도 한다. 1992넌 11월에 착공하여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1년 10월 13일에 준공되었다. 총저수량은 8억 1,500만톤으로 저수량 기준으로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에 이어 대한민국 5위이다.

 

전주 및 익산, 구산, 김제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에 약 5억 톤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 중류 및 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다. 21.9km의 도수 터널과 도수 터널 끝인 완주군 고산면에 수력발전소가 있어 청정에너지 생산을 연간 약 2억 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공사가 착공되면서 1개 읍 5개면 68개 마을이 수몰되었고, 공사가 추진되면서 고인돌과 선돌, 고분군, 기와, 가마터, 관아, 향교, 서원, 사우(祠宇), 학교, 정려비와 충렬비, 제각, 누정(樓亭), 비석, 사찰, 동네 마을굿, 누석단 등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발굴되어서 향토민속박물관이 새롭게 건립되었다.

 

용담댐이 들어서기 전 용담리에는 담(潭)이라 불릴 만한 저수지조차도 없었다. 단지 주위의 안천, 주천, 정천 세 개의 천이 용담면에 이르러 작은 강을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용담댐이 들어서고, 담수가 시작되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용담의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고을 이름을 붙이는 선인들의 선견지명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한번 감탄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용담댐 바로 아래에는 회룡(回龍)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는 용담에 거대한 연못이 생기고 그 연못에 물이 가득 차오르면 용이 승천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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