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마을 농업기술교육
마을 농업기술교육이 5회째로 접어 들었다. 새 봄을 시작하는 희망의 농업 씨를 뿌리고 있다. 보한이라는 마을 이름이 문헌에 처음 등장하기는 1789년에 간행된 <호구총수>에서다. 이 문헌에서 보한 마을은 용담현 북면의 上保韓里, 下保韓里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보한마을 터는 1998년경부터 조성 및 분양을 시작했다. 수몰을 앞둔 1999년도까지 수몰민들이 그해부터 새로운 마을 터에 집을 짓고 이주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보한마을 터는 모두가 구레실(고래실) 논이었으며, 산들을 깎아내어 흙을 채우고 지금의 터를 다졌다. 보한마을과 안기, 시장, 직동 등 이주단지 조성은 진안군이 직접 맡았다. 정천과 용담, 주천 등 수몰민 이주단지 조성을 농어촌공사 등이 맡은 것과 다른 점이다. 옛마을에 담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다.
용담호는 전주 및 익산, 구산, 김제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에 약 5억 톤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 중류 및 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다. 21.9km의 도수 터널과 도수 터널 끝인 완주군 고산면에 수력발전소가 있어 청정에너지 생산을 연간 약 2억 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용담호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용담댐물문화관은 상설 전시를 통해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장소로 폐품을 사용해 만들어진 많은 작품이 광장에 즐비해 있다. 용(龍) 조형물이 설치된 용담댐 준공 기념탑과 팔각정이 있으며, 용담댐 아래쪽으로는 바위섬과 자갈밭, 백사장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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