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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약용작물 건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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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작물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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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송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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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6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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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조의 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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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수분을 감소시켜 보존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건조하여 수분활성을 줄여 미생물이나 효소작용에 의한 부패와 변패를 억제하고, 주요 약용작물 성분의 화학성분에 따른 변질을 억제함과 동시에 성분의 농축에 의해서 독특한 맛을 부여한다. 중량감소에 따라 수송과 포장의 간편성을 가져오고 본래 약용작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손상하지 않고 단순히 수분만을 제거하여 보존성을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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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조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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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천일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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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과 바람에 의하여 건조하는 방법으로서 모든 농산물 건조에 많이 이용된다. 특별한 설비가 필요 없고 방법이 간편하며 대량처리가 가능하고 경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기가 나쁘면 처리할 수 없고 건조 중에 착색, 퇴색, 산화 등의 화학적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 등을 받기 쉽다.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것은 직사광선을 피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겉껍질이 굳어지는 현상을 막고 균일하게 건조시키며 또 화학적 변화나 변형을 적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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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열풍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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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온도, 습도, 바람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건조하는 것으로서 약용작물을 건조실에 넣고 가열된 공기를 강제적으로 송풍기나 선풍기 같은 기기에 의해 열풍을 불어넣어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약용작물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서 열풍의 온도, 습도, 풍속 등을 알맞게 조절하여야 한다. 이 열풍건조는 통풍식과 송풍식으로 나눌 수 있다. 통풍식은 건조실내에 선풍기를 설치하여 건조된 공기와 습기가 많아진 공기를 섞어서 건조하게 하는 방식으로 가열부분은 아래와 벽면에 설치하여 그 열을 돌려주는 것으로서 캐비넷(cabinet)형 건조기가 대표적인 것이다. 송풍식은 건조실을 턴널(tunnel) 상으로 하여 가열공기를 송풍장치가 외부에서 송풍해 주며 건조하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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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조에 관여하는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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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공기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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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온도가 높을수록 건조속도는 빨라진다. 공기의 최대습도는 온도와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므로 적은 공기로 많은 수분을 제거하려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되도록 높은 온도를 주어야 한다. 약용작물에 허용되는 최고온도는 접촉시간의 장단으로 좌우되며 비교적 고온이라도 시간이 짧으면 품질이 저하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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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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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습도가 높을수록 건조속도는 감소된다. 상대습도가 같은 경우라면 온도가 높을수록 건조가 빨라지며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습도를 감소시키면 그 온도에서의 최대 증기압과의 차가 커져 건조속도는 빠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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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풍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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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건조물의 표면을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이 빠르면 빠를수록 어느 한계까지는 표면에서의 수분증발도 빨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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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공기의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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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피건조물의 표면에 평행으로 흐르는 경우에는 건조속도가 가장 크고 표면에 대해 45°의 경사를 가지게 되면 그 보다 적어지며 수직으로 되면 가장 적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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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피건조물의 크기와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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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건조물의 표면증발 속도는 표면적에 비례하며 내부확산의 속도는 두께의 자승에 반비례한다. 그러므로 뿌리가 굵은 약용작물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통상 가늘게 썰어 건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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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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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함량이 같은 것이라도 그 성질에 따라 건조시간이 달라진다. 생선처럼 수분이 조직 중에 기름 또는 교질과 혼합되어 들어있는 경우와 다공성 또는 결정성 입자의 주위에 붙어있는 경우와는 건조속도가 크게 다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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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확시기와 조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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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수확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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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약용작물은 생약을 구성하는 약용부위(뿌리, 껍질, 꽃 등), 상태(잘 익은 상태, 채익지 않은 상태 등), 조제과정(코르크를 벗긴 신선도, 세정, 건조, 탈지 등) 등을 명시토록 규정되어 있으며 약용작물의 생약을 채취하는데 알맞는 시기는 생약으로 사용되는 부분에 유효성분의 함량이 가장 많이 있을 때와 생산된 약용작물 생약의 품질이 가장 좋고 외관성 모양이 가장 좋은 때를 택해야 한다. 각종 약용작물 생약의 채취에 유의해야 할 원칙으로는
○ 뿌리 및 뿌리줄기류(根莖類) 식물은 활동이 거의 끝난 가을이 적당한 시기이고, 근피(根皮)는 활동이 시작되기 전인 봄철에 채취한다. ○ 잎류(葉類)와 화지류(花枝類)는 광합성이 가장 활발할 때 채집, 이때는 식물이 개화 또는 개화 직전, 드물게는 열매나 씨가 익기 전이 된다. ○ 꽃류(花類)는 수분기 직전이나 바로 그 시기가 적기이다. ○ 과실류는 성숙기 또는 그 전후가 채집기로서 적당하다. ○ 전초류(全草類)는 일반적으로 개화 직전의 것을 채취하지만 개화기에 채취하는 것도 있다. ○ 종자류는 완숙되었을 때 채취, 열매가 터지는 것은 그 전에 채취한다. ○ 침출물류(浸出物類)의 침출은 그 물질이 최대에 달했을 때를 채취시기로 하고 채취를 반복할 필요가 있으며, 또 여름철에 말라서 굳기 쉬운 때가 좋다. ○ 그 밖에 껍질류 생약(皮類 生藥)은 원식물의 형성층활동이 가장 왕성할 때 채취하고(황백·후박 등), 나무류 생약(木類 生藥)은 반드시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가을이나 겨울에 채집한다. 식물에 따라서는 당년에 수확하지 않고 그 이듬해나 여러 해만에 수확하는 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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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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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물질의 변질, 분해, 휘산, 해충 등을 방지하고 외관 등을 좋게 하여야 하고 주요 약용작물의 생약은 곰팡이, 곤충 또는 다른 동물에서 유래하는 오손물(汚損物)이나 혼재물과 이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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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건조 및 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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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약용작물을 수확하면 세정→정선→건조→제품→포장 등이 일반적인 과정인데 건조처리에 앞서 채취된 약용작물의 생약을 물로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서 코르크층을 벗기거나 건조하기 쉽게 박편(剝片), 편절(片切) 등으로 한다. 약용작물의 생약을 깨끗이 하기 위해 물에 오랫동안 침지하면 수용성 성분이 녹거나 분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짧을수록 좋으며 주요 약용작물 생약의 건조는 따로 규정이 없는 한 60℃이하의 온도에서 건조하여야 한다. 건조 후 오래 저장하려면 수분은 8~10%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전분 또는 점액질을 많이 함유한 생약은 증건법(蒸乾法)을 이용한다. 잎류나 초류는 부피가 커서 풍건이나 음건을 하는데 갈변되지 않도록 신속히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후에는 다시 정선(이물질 등)하여 좋은 제품을 골라 PE나 지대에 밀봉하여 온도 15℃이하 습도 50%이하에서 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