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작과 8기의 추억
20년 후에 그대를 보고 싶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우리 주변에는 끈기 있게 멀리 보며 도전하는 젊은이들보다는 쉽게 좌절하거나, 금방 변신하여, 일찌감치 도전을 포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도전자의 참모습은 40대 이후에 나타난다. 20년 이상 장기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돌진해보고 때로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아는 질경이의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이렇게 도전하는 한농인들에 의해 한국농업의 미래가 새롭게 자리 잡을 것을 믿고 싶다.
☞ 5월의 체전으로 단합과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04학년도, 우수한 신입생이 들어 왔고 선배들도 실습, 학습에 열중하였다. 5월의 학교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배구의 우승으로 전체 준우승, 4년 연속 응원상을 수상하여 학과의 단합과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다. 작약 꽃같이 화사하고 앵글은 여학생 13명의 몸을 던지는 응원 열기, 예비역들의 리드, 졸업한 선배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맥부터 8맥까지 하나가 되는 시간들 이였다. 학회장 최병현, 1학년 과대표 김태효의 희생적인 리더, 현장실습중인 2학년들의 적극적인 동참, 이경희를 중심으로한 먹거리 개발단의 활약은 감초 역활을 했다.
☞ 김태효 대표의 한마디
우리 1학년은 한농전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생활을 뒤돌아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김석찬군의 예기치 않게 병원신세를 진 것을 제외하고 모두 건강하게 한 학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노력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희생정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모두 3년간의 한농전 생활, 더 나아가서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선배들의 발자국을 따라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여 희망의 미래를 설계할 것을 하고 싶은 것이 새내기들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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