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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졸업생모임터

특작 5기의 추억이야기

특작 5기의 장기 현장 실습 소식

 

 

- 산소학번과 함께하며

 

2002년 특작과 장기현장 실습은 39개 농장 (국내 31, 국외 8)에서 40여명이 실습을 하고 있다. 국내 실습농장 (31개소)실습 배치는 지난 2월로 완료되었으며 외국실습 (8) 배치도 이제 완료됨에 따라 특작과의 장기현장실습 여정의 닻이 올랐다. 특작과는 특수한 성격을 많이 띄고 있다. 특수한 작목 (약특작, 버섯), 특수한 성격, 특별히 우수한 학생 등이 많아 특별히 재미있고 잘 나가는 학과이다. 우리 특작과 학우들은 또한 특별한 여유와 창의력을 가진 학우들이 많다. 그러기에 장기현장 실습을 하면서 창의성과 여유라는 문귀를 마음에 새기고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으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실습과정으로 소문난 특작과 실습을 완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버섯실습은 상대적으로 가장 힘든 과정의 실습이다. 연중무휴실습이면서 이른 새벽 아침부터 저녁 늦게 까지 정신없이 작업과정이 돌아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버섯이외의 타 작목은 겨울에는 농한기라 헐렁헐렁한 실습일지 몰라도 버섯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바쁜 일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적, 비교 우위적인 고도의 실습강도를 가지고 실습에 임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래서 버섯농장 실습생들의 상대적 볼멘소리가 높음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창의성이요, 아이디어 창출능력이라고 생각한다. IT산업에 이어 BT산업이 21세기에 급부상 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산업이 미생물 산업이 될 것이라고 미래 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실습지 소식

 

이현상, 이홍범

경기 평택 무봉산농원(현장교수 박순대)에서 목질진흙버섯(일명 상황버섯) 원목배양은 실습을 지난 1월달부터 시작하렸다. 원복절단과 봉지 쌓기, 살균, 접종, 배양단계의 실습을 하면서 그 좋아하던 PC방도 가지 못하고 피곤해 하지만 상황버섯재배로 고소득을 올릴수 있는 노하우를 가진 것을 보람으로 여기고 있단다.

 

안효진

인천 강화 서원농삼 (현장교수 김준웅)에서 각종 약용버섯 쌀 생산과 원목재배를 익히고 있다. 어김없이 아침기도로 시작하여 저녁 취침기도까지 마쳐야 하루일과가 끝나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실습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전인석

전남 무안 한국농장(현장교수 최옥수)에서 상황버섯, 느타리버섯 실습을 하고자 하였으나 기대치 못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현장교수에세 인석이 신경 좀 쓰고 지도 편달 부탁을 해놓았으나 조금만 더 인내심 발휘를...

 

정태진

의정부 두원농삼(현장교수 이종삼)은 상황버섯 생산의 본산이라 할 수 있다. 상황버섯재배로 창업의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깊은 산중으로 몰입한 태진이 버섯도사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이해엽

경기 화성 경화버섯(현장교수 박상훈)에서 느타리버섯 봉지재배, 병재배, 종균생산을 제대로 배우고 있다. 워낙 각시같은 해엽이라 학교와 지척간이지만 전화한 통화 없는 무심이=해엽군! 실습농장에서 버섯 수확하면 좀 얻을 수 있는 넉살도 좀 배워가지고 학교에 방문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김주일(곡성)

경북 경산, 경산 표고버섯(현장교수 김영표)에거 원목표고접종이 여념이 없는 주일군! 허리가 너무나 아프다고 호소를 해보지만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고 딱잘라말하는 지도교수를 은근히 원망한다...

 

이대준

경기 용인 양지영농(현장교수 김안식)에서 수고하는 이대준군! 월말보고서를 직접들고 학교까지 방문하는 성의있는 친구이다. 그러나 오토바이를 사랑하여 순간순간 잠적할깨는 현장교수사 사고나 없었을까하는 조바심으로 가득하단다.

 

정은석, 김동혁

경기 둔천 갈월버섯(현장교수 강선규)에서 은섯, 동혁군이 실습에 임하고 있다. 몸이 약한 동혁이는 일전에 실습 중 쓰러져 지금 병원에 입원중에 있다. 모든 학우들과 특작과 교우들은 빠른 쾌처를 기원하고 있다. 23사람 의 일을 해내는 상일꾼 은석이는 지칠줄 모르는 황소라고 칭찬이 가득히

 

김동욱

경기 광주 광주버섯시험장(현장교수 김희동)에서 동욱이는 각종 버섯재배와 실험실 일을 하면서 넉살과 재롱을 잘부려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살지만 좀 더 남자답고 용맹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파 군입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효성

경남 의령 초롱농산(현장교수 정득기)에서 효성이와 한봉이는 일찍이 1월달부터 컴퓨터 CAD부터 기계조작을 일히고 밤 12시가 넘도록까지 강훈련을 받고 있지만 월말 용돈은 두툼하여 보람을 느낀다나...

 

김태윤

경북 영천 참솔원(현장교수 김하명)에서 태윤이가 실습을 하지만 집안의 버섯재배사 경영이 항상 마음에 걸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가 직접 경영하는 버섯사업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중...

 

강건호

경기 광주 청아테크(현장교수 임성혁)에서 건호는 잎새버섯, 느타리 버섯 병재배 실습에 여념이 없다. 잘생긴 미모 때문인지 봄바람이 솔솔...

 

박성현: 매일 원평허브농원(현장교수: 이종노)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실습하는 모습이 이쁘다는 현장교수님 전언. 기왕지사 하는 일 즐겁게 일해야겠지. 호박꽃(진짜는 미스 한농전)도 꽃인데 더욱 열심히 하길 빈다.

 

강신영: 해안농업시험장(현장교수: 안수용)에서 해변 사토에 적합한 뿌리작물을 실습한다. 설악의 에델바이스의 꿈, 야콘의 비대속도, 둥근마의 자람을 잘 보고 오시길 빈다.

 

김경준, 김민수: 경준이는 금대인삼 실습(현장교수: 김명수)에서 고군분투 중, , 민수는 무릉농장(현장교수: 조남재, 변정수)의 뜨거운 태양에 도전장을 내고 인삼과 사슴, 과수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김주일: 청일주말농원(현장교수: 정천근)에서 우리과의 탱크맨이 실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음. , 더덕, 현삼 등 유기농업을 생각하고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무너진 것이 사랑탑인가 하우스인가. 땀은 알리라.

 

오세철, 정진영: 과대표 세철과 모범생(?) 진영의 인삼시험장 실습(현장교수: 이장호), 인삼의 달인이 되고 있다는 현장교수의 말씀...

 

이창호, 주관수: 잠사곤충연구소(현장교수:이완주)의 창호는 뽕밭에서 아줌마들과 온몸을 물과 땀으로 뒤집어 쓰고 있다. 함양약초시험장의 관수는 약특용작물 종묘종균산업의 기반을 닦기 위하여 훌륭하신 김만배 현장지도교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정규석: 야콘농장(현장교수: 김상일 www. yacon.net, www.yacon.hihome.com)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는 현장교수의 칭찬, 종합적인 영농과 가공 판매 등 잘 익히길 바람. 야콘 향 가득한 모습이 보고싶다. 야콘 환경농법을 창조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현장실습의 한 모델이 될 수도 있음.

 

해외실습지 소식

 

일본: 김은선(환경농업농장), 김용현, 장귀환(고냉지특용작물), 이진헌(산약농장), 김상동(사탕무, 감자, 인삼)은 북해도의 농장에서 선진농업기술을 배우며 한국인의 혼을 불태우고 있다.

 

김은선:波田野農場 (현장교수波田野 勝) 日本 北海道 河東郡 士幌町 百戸01564-5-3925

 

김용현, 장귀환: 大野農場(현장교수: 大野 勝彦) 北海道 河東郡 音更町 字音更西 225番地0155-42-4180

 

이진헌: 堀田農場 (현장교수: 堀田陸浩)日本 北海道 河東郡 士幌町 字士幌東 4173 番地01564-5-3695

 

김상동: 西上加納農場(현장교수: 加納康司) 日本 北海道 河東郡 士幌町 字上音更西3217番地01564-5-3862

 

-중 국: 김정태, 홍영광(중국농업대학)에서 중국어와 한약재, 중국농업, 문화를 배우고 있다.

안녕하세요. 여기 북경에 있는 우다꼬라는 한국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입니다.

교수님 건강하시죠. 전 건강해요. 다행이 중국음식이 입에 잘 맞내요. 요즘 중국 통장만들고 수업들어가기전에 준비 할께 있어서 바쁜생활을 하고있습니다 . 아직 중국 어는 서툴지만 중국 가게에서 이것저것 물건도 사보고 돈도 깎아보고 잼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중에 3달간 있을 농장을 찾아야하는 저희가 처음이라서요 교수님 친분이 있는분중에 힘들때 도움을 청해야거나 한번쯤 만나 보면좋을것 같은 분들의 연락처가 알고싶어서요. kimjt25@ hanmail.net 제 멜주소에요. 건강하시고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

 

-뉴질랜드: 이소라

안녕하시죠? 지금은 오클랜드 시내에 나와서 오랜만에 인터넷 방에 왔습니다! 매달 월말 보고서를 보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여. 제가 있는 농장은 야채 NFT재배를 하는 농장입니다. 농장주님 성암이 광병화씨이구여~ 모두들 좋으십니다. 그리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도 할만 합니다!! 이곳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아직 경치에 취해 살고 있어요! 기술을 익혀가는 기대는 않 했는데 지금 있는 농장이 NFT시설을 집에서 직접 농장주님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아마도 NFT재배 시설에 대해서는 많이 배워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곳에 온것을 만족합니다!!

 

조만간 다시 연락 드릴께요! 이 편지가 잘 도착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럼 건강 하시구요...근래 이쁜 후배들 받아서 교수님께서도 바쁘시겠어요! !! 박소현 선배님께 이곳에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셨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곳을 아직 잘 몰라서 영어 공부를 할 시도도 못해보고 있는데 조만간 시작하려 고 합니다. 박소현 선배는 잘 알것 같습니다. 오기전에 자세히 묻고 오는건데... 이 주소로 이메일 기다릴께 정보좀 부탁 드릴께요!

 

ae-gi전자 메일 주소: raenergy@hanmail.net

 

-카나다: 김인수( 324일 출발)

 

장 교수가 띄우는 글

 

아무리 바빠도 너무 과도하게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그리고 지나온 실습과정을 돌이켜 보자. 지금 우리들의 좌표가 어딘가를 살펴보자. 전방위적인 사고와 점검이 필요하다. 죽기 살기로 뛰어가다가 어디를 향해 왜 뛰어왔는지도 모르는 자아 상실과 목표상실의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한다. ‘급할수록 천천히라는 말도 있고 한발 짝 늦춰가기도 있다.

 

빨리 가는 것 못지 않게 바로 가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자. 봄에 씨를 뿌렸으면 가을까지 기다려 추수를 해야지 성급한 마음대로 일주일후에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뛰는 대로 성과가 나타난다는 산업사회 경제에서도 천천히 장고(長考)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는 우를 범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빼곡히 메모장에, 실습일지에 기록하는 창의적 실습에 임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유가 있어야 실수도 막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다. 바쁠수록 천천히 정확히 그리고 최선의 아이디어를 찾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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