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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농림축식부

북강활과 남강활의 지표물질 분리 성공

북강활과 남강활의 지표물질 분리 성공

강활(학명: Angelica koreana)은 예부터 풍과 습을 없애고 마비된 것을 풀며 아픔을 멎게 하고, 진정 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 감기, 신경통 등 ‘동의보감’ 및 최근의 임상결과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현재,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강활은 북강활(北羌活)과 남강활(南羌活)로 구분 및 혼재되어 유통되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고 재배가 수월한 북강활이 주로 재배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동일한 식물이지만 재배 방법과 생태형의 차이는 성분과 효능의 차이를 야기 할 수 있으므로 북강활과 남강활을 성분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지표물질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신유수 박사는 천연물화학의 분리 및 구조해석기술을 이용하여 북강활과 남강활의 함유성분들을 분리하고 구조해석을 통하여 지표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였다. 남강활에서 존재하지 않는 성분인2H4M(2-hydroxy-4-methylacetophenone)의 신규물질을 북강활의 에탄올추출물로부터 유기용매를 이용하여 분리하였고, 기기분석을 통하여 그 화학구조를 규명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되어 학술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밝혀진 지표물질을 유통시장에 적용한다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예방하고, 강활의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강활

남강활

※ 문의 :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 신유수 연구사(totoro@rda.go.kr, 043-871-5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