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식물을 제어한다 ! | ||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는 빛이 생물체에 작용하여 생육과 대사 등 생리 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구명할 수 있는 인공광 효과 시험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하고 2월 26일 성재 I&C에 기술이전하여 작물과 화훼 등의 맞춤형 식물생산 기술개발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물체, 특히 식물은 빛에 의해 생육이 촉진되거나 억제되기도 하며 빛이 없는 곳에서 식물은 더 이상 생명을 지속하지 못한다. 또한 빛의 조사 형태에 따라 개체 고유의 특별한 기능성 물질이나 영양소 들이 합성되거나 분해되기도 한다. ○ 식물의 품종이나 배양 목적에 따라 광 조사 방법은 달라지게 되며, 농업생산이나 농업유래 기능성 물질의 인공적 생산에 있어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광조사 방법의 구명은 농업생산시스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기술이 되고 있다. ○ 종래에는 생물체나 식물의 광(빛) 영향을 실험하기 위해서 빛의 세기와 파장, 조사 주기를 임의로 조절 가능한 장치가 없고, 다만 고정된 시험환경에서 형광등과 같은 단색 광원을 일정하게 조사하거나, 광원 자체를 교체하고 또는 광원을 소정의 주기로 조사 및 차단하면서 관찰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러한 광제어 방법은 낮은 광 투과율, 광 저하, 광 파장 및 세기를 조절할 수 없어 생물체의 광 영향을 실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작물과 재배 목적에 따른 최적광원의 특성에 대한 구명을 할 수 없어, 결국 작물의 재배목적에 맞는 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 금번 농진청이 개발한 인공광 효과 시험 장치는 광원의 파장, 강도, 조사주기 등을 임의로 조절하고 컴퓨터에 의해 프로그램 제어가 가능함으로 식물의 재배 품종 및 유도하고자하는 생리반응의 목적에 따라 그에 알맞는 최적의 광조건을 구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식물의 배양, 증식 재배 시 식물의 생장과 개화, 생리 물질의 합성과 분해를 위한 최적의 광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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