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의 꿈
특용작물학과 1년생의 봄 채집 실습
우리는 understand, underground, undersoil- Agricultureal Science, Stay hungry, stay foolish
해당화(海棠花)는 이름 그대로 「바닷가 모래사장이 바로 그가 좋아하는 고향 땅인 꽃」의 의미이다. 넓디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소금물투성이 모래땅에 뿌리를 묻고 산다. 피어나는 주홍빛 해당화의 무리를 마주하고 있으면 애달픈 사연을 묻어둔 여인의 넋이라도 담겨있는 듯하다. 그래서 1970년대를 풍미하였던 가수 이미자씨의 '섬마을 선생님'을 비롯해 사랑을 노래한 우리의 대중가요에 ‘해당화’가 흔히 등장한다. 5∼8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가장과로 8월에 붉게 익는다. 꽃은 향수 원료로 쓰고 열매는 약용하거나 식용한다.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새 꽃이 피기 전에 겨울내내 추위에 약성을 간직한 그 열매를 찿아서 봄 길을 나섰다. 온고이지신, 다시금 새 꿈을 펼칠 해당화와 그대의 꿈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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