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인삼농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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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예로부터 신초 또는 영초라고 불려져 왔으며 재배방법도 상당히 까다로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량인삼의 안전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우선 인삼의 생리적 특성을 잘 알고 그 특성에 부합되도록 예정지 및 본포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삼의 생리적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년생 식물이다. 본밭에 한번 심겨지면 3-5년간 동일장소에서 재배되므로 예정지 관리상태가 불량할 경우 수확기까지 장기간 불량조건에서 생육하게 되므로 합리적인 예정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반음지성 식물이다. 음지에서 자라게 되므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생육한다.
1) 강한 광에 약하다. 인삼의 적정광량은 온도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큰데 저온에서는 강한 광이, 고온에서는 약한 광이 적합하다. 온도별 최적광량은 15℃의 경우 30,000Lux(외부광도의 30%), 20℃의 경우 15,000Lux(외부광도의 15%), 30℃ 이상의 경우 5,000Lux 이하(외부광도의 5%)이다.
2) 고온에 약하다. 인삼은 고온을 싫어하고 서늘한 조건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발아 및 출아적온은 10~15℃ 전엽 후 생육적온이 21~25℃로 비교적 저온이고, 고온인 30℃ 이상에서는 광합성 중단 및 호흡량이 증가되며 30℃이상 일수가 7일이상 지속되면 고온장해가 나타난다.
여름철 고온기에 외부기온이 30℃이상일 경우 인삼밭내 기온은 외부 기온 보다 3~4℃정도 높은 33~34℃까지 상승되어 광합성 중단과 호흡량 증가로 심하면 고온장해 등으로 근비대 억제와 근비중이 저하된다.
따라서 해가림 설치 규격 준수 및 적격 피복물 사용으로 해가림내 온도 상승 억제가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랑 및 두둑폭과 해가림 설치 규격준수에 의한 해가림시설내의 통풍을 좋게 하여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생장속도가 느리다 . 무는 1년(3개월)간 수량이 10a당 5,000kg 정도로 상당히 많은 반면, 인산은 6년간(연간 6개월, 총 36개월) 생육하여도 최고 수량이 평당 3kg(4차) 즉, 10a당 900kg으로 무 3개월간 생산량의 1/5정도에 불과하다.
내비성이 약하다. 1) 인삼의 내비성 정도. 인삼의 가는뿌리는 내부에 물이 차 있는 것이 보일 정도로 표피가 얇기 때문에 내비성이 극히 약하다. 작물별 생육에 지장을 받는 토양의 염류농도 한계 수준은 보리가 10.0ds/m 이상, 호밀은 7.4ds/m 이상, 수단그라스 5.1ds/m 이상, 옥수수 2.5ds/m 이상. 오이 및 토마토 3.5ds/m 이상, 감자 및 고추등은 2.2ds/m 이상이지만 콩과 작물은 1.5ds/m 이상으로 저농도에서도 생육장해에 의한 수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그러나 인삼은 음지성 식물이기 때문에 1.0ds/m 이상으로 저농도에서도 생육장해를 받는다.
2) 인삼의 양분 흡수량 비교. 인삼의 양분 흡수량은 10a당 900kg을 기준할 때 6년생까지 질소, 인산, 칼륨이 각각 19, 6, 19kg이고, 무는 1년 동안에 질소, 인산, 칼륨이 각각 13, 15, 15kg으로 인삼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무는 내비성이 강하고 1년간(실제 생육기간 3개월)에 건물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양의 양분을 흡수하므로 시비량을 증가시켜야 하지만, 인삼은 6년간(실제 생육기간 36개월) 흡수되더라도 무가 3개월간 흡수되는 양과 거의 비슷하며 그것도 소량씩 서서히 장기간 동안 흡수되므로 토양물리성이 좋고 토양수분이 적당하며 가는뿌리의 발육상태만 좋으면 토양중 양분부족에 의한 생육저해는 거의 나타날 수 없다. 따라서 예정지 관리시 토양에 양분공급 보다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 위주의 유기물 시용과 관리를 해야 한다.
토양수분 과다에 약하다. 인삼재배시 적정 토양수분 함량은 포장용수량의 60%정도(흙을 주먹으로 가볍게 쥐었다 놓으면 실금이 갈 정도의 수분)이다.
우리나라 기후 조건으로 볼 때 생육초기(4~6월)는 건조기로 토양수분이 부족되기 쉬운 시기인데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할 경우는 뿌리 신장과 가는뿌리의 발육이 불량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부초에 의한 토양수분 보존 및 물주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육중기(7~8월)는 우기로 토양이 과습하기 쉬운 시기로서 누수과다 및 배수 불량시에는 과습으로 근적변, 근부패 및 조기낙엽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철저한 누수방지와 배수로 설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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