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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참마이야기

산약 수확을 끝내고

산약 수확을 하면서

 

“당신은 약초 밭의 약초 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산약의 잎줄기에서 대나무 바람소리가 들려야 명품 산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 부딪히는 소리, 찢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결코 명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지요. 가족의 아픔과 기쁨이 들리는 것처럼 산약의 소리를 들어야 자신 있는 산약을 만들지요. 맛있는 농산물은 반드시 팔리고 좋은 농산물은 반드시 찾아오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자연과학농업, 균형농법 등 과학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약초를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11월 10일 산약 수확이 있었습니다. 산약 중에서 둥근대마는 일반 마와 달리 뿌리가 얕아서 수확이 쉬우며 특히 뮤신 성분이 2.4%, 전분함량이 23.7%로 일반 마보다 월등히 높아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둥근대마는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서 선발한 계통으로 10여 년 동안 국내 재배시험을 통해 선발되어 우리 학과 졸업생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보급 되고 있습니다.

 

재배결과, 생마 수량은 약 10a당 2,500kg이었으며, 이는 보통 마 생산농가 평균수량(1,500~2,000kg)을 능가하며, 소득도 보통작물의 2배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둥근대마는 병해충 저항성이 매우 강해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거의 없어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대표작목입니다. 학교포장에서 무농약,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약용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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