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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국제협력사업

파푸아뉴기니를 찾아서

 

파푸아뉴기니를 찾아서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미답지 (-Last Frontier)라는 Papua New Guinea를 찾아 갑니다. 지난해에 뿌린 씨앗의 결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파푸아뉴기니 농촌개발을 위한 생태마을 조성지원 사업을 위한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입니다.  특히, 파푸아 뉴기니의 주작물인 마(Dioscorea alata L.)는 전분작물로서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 공업용 등으로 광범하게 이용되어 미래의 주요 작물로 재배 육성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마의 생산과 가공기술을 향상시켜 주민소득을 증진시키는 한편, 남태평양의 무궁한 관광자원과 농촌관광을 접목시키는 패키지 농촌개발을 하여 만성적인 이 지역의 빈곤을 벗어나게 해주고자 하는 작은 걸음입니다.

 

파푸아 뉴기니(이하 PNG)는 인구 600여만 명에 면적은 462,840㎢로 한반도의 약 2.5배로 약 6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자원부국입니다. 파푸아뉴기니 인구의 85%가 자급자족형 농경에 종사하고 15%가 도시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개도국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인당 GDP가 1,000불 이하로 하루 1달러 이하로 생계를 유지하는 빈곤층이 이 전체 인구의 약 40%에 이르는 세계최빈국의 하나이지요.

 

농업생산성의 저미와 농외소득의 부재는 농가소득의 향상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특히, 낮은 생산성은 저소득 구조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우 낮은 수준의 농촌하부구조(도로, 관개시설, 학교시설 등)와 농 업 용수의 부족 등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농촌의 생활개선을 요구 하는 것으로 농산도로 개선사업, 식용수의 확보, 화장실, 보건소, 관 개시설의 확충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파푸아 뉴기니의 농촌사정은 자력에 의한 농촌 잘살기 운동 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와타라이스군 중심으로 농촌조사를 통하여 농촌빈곤 원인을 파악한 바, 크게는 경지의 협소, 기술과 자본부족, 도로교통의 미비 등으로 인한 저소득이 빈곤의 원인으로 농민 스스로는 답변하고 있습니다.

 

PNG 정부는 2015년까지 식량자급을 우선적 과제로 삼고 전체농가 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농업기술 향상을 위 한 제반 프로그램 마련 등 관련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본 사업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마(Dioscorea alata L.) 작물은 PNG 에서 주된 식량원입니다. 특히, 모로베주(Morobe Province)의 와타라 이스군(Watarais District)이 주생산지입니다. 그러나, 약탈농업으로 낮은 생산성과 자급자족 형태의 농업을 유지 하고 있어 시대적으로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사업단은 다년간 축척된 마 재배 및 가공기술을 이용하여 와타라이스 지역의 친환경 다수확 마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마 가공 을 통하여 주년 이용 및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통해 수입원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 최빈국의 하나인 파푸아뉴기니 농촌빈곤 퇴치를 위하여 세계적으로 농촌개발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PNG 농산촌 지역에 위치한 와타라이스군의 마을을 시범생태 마을로 조성하여 빈곤퇴치의 시범적 마을로 조성 하여 빈곤퇴치 운동을 파급시키고자 합니다.

 

21세기가 되어도 원시적인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 언어 부족이 900여개가 되며 그 다양한 언어만큼 다양한 문화가 퇴색되지 않고 살아 있는 곳, 그 Unexpected Paradise를 찾아갑니다.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미답지 (-Last Frontier)라는 Papua New Guinea를 찾아 갑니다. 다녀와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