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ㆍ곰팡이 간편퇴치법
장마철이 따로 없다. 수시로 흩뿌려대는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탓이다. 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는 항시 눅눅하다. 집안 곳곳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유해세균이 큰 골칫거리다.
곰팡이는 실내온도가 섭씨 20~30도, 습도가 60%이상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이불, 베개, 침대매트리스, 천소파, 카펫에는 사람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동거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든 0.1∼0.3mm크기의 절지동물. 사람의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 등을 먹고 산다. 침대, 이불, 소파, 커튼, 카펫 등의 섬유 제품에 주로 산다.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자주 청소하는 것만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유해 세균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끓는 물에 삶고 햇볕에 내다 거는 게 정답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이럴 땐 관련 퇴치 상품을 활용해보는 게 상책이다. 쇼핑몰 SHOOP(wwwshoop.co.kr)의 조언으로 진드기 곰팡이 등 유해한 것들을 ‘죽여주는’ 대표상품 2종을 소개한다. SHOOP은 수십종의 최신 히트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얼리어답터 상품 쇼핑몰이다.
▶몇 초 만에 방망이로 잡는다…‘퓨라이트XD’
진드기 유해세균 퇴치상품 가운데 맏형 격인 제품. 국내와 해외에서 수 십만개가 팔렸다. 교통정리용 경광봉 모양이며 건전지나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아도 쓴다. 스위치를 누르면 초강력 자외선이 나와 진드기,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99.9%를 2~30초 만에 살균해준다.
침구류나 작은 물건들뿐 아니라 거실 소파, 부엌 싱크대, 화장실 변기 등 세균 번식이 의심되는 장소에 사용 가능하다. 사람이 없는 방이나 화장실 벽에 한 두 시간 걸어두면 세균과 악취를 없애준다.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에는 크기가 미세해 죽는 걸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사용 후 확실히 쾌적해진다. 곰팡이는 얼마간 쬐어주고 나면 증식이 멈추고 조금 더 지나면 쪼그라드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다. UV램프 수명은 1만 5천시간. 상품가격 17만8천원.
▶집밖으로 쫓아낸다… ‘에어메딕 TG-AM108’
숲길을 걷다보면 독특한 향이 물씬 풍겨나온다. 바로 피톤치드 냄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유해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강력한 살균 살충효과를 지녔다. 자연의 향기가 주는 심리적 안정 효과도 크다. ‘에어메딕 TG-AM108’은 지난해 가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피톤치드 항균기다. 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암모니아, 곰팡이를 제거하는 효과를 지녔다. 항균기능도 강하지만 아토피의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번식도 억제해준다. 피톤치드 항균기가 훌륭한 집먼지 진드기 퇴치기가 될 수 있다. 공인기관들의 실험결과를 보면 피톤치드는 집먼지 진드기 10마리 중 9마리는 줄행랑치게 만드는 진드기 기피성을 지녔다. 진드기 죽은 몸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만큼 집밖으로 몰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공기청정기로도 쓴다. 40㎡(약 12평)에 한 대를 쓰면 적당하다. 상품가격 24만8천원.
'農 > 비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합비료를 줄 때 계산하는 방법 (0) | 2010.11.23 |
---|---|
조선시대의 석회와 유황 (0) | 2010.10.30 |
작물 영양제 ‘천연액비’ 만들기 (0) | 2010.09.24 |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의 변신 (0) | 2010.08.28 |
작물 병해충 잡초 관리 소재개발 (0) | 201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