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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한국농수산대

새생명을 만드는 사람들

새생명을 만드는 사람들

 

 

유기물의 역활

이러한 좋은 퇴비를 이용한 유기토경재배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경재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수경재배는 비료만으로 키우는 무유기질재배이며 맛있는 농산물 생산은 가능하다. 그러나 결코 기능성이 있는 농산물의 생산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먹는 약의 1/2은 미생물이 만드는 약이다. 유기재배 농산물은 좋은 토양 속에 있는 좋은 미생물이 만드는 기능성물질이다. 좋은 유기물은 유기산류, 비타민류, 식물의 생장호르몬, 병해를 억제하는 항생 물질이나, 생육촉진의 효과가 있는 물질을 뿌리와 접촉하게 한다. 현재의 우분과 축분 그리고 계분이 발효과정 없이 투입된 토양 속에서 과연 좋은 약초가 나올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자.


미발효퇴비에는 후사리움, 피시움, 코티시움 등 혐기성균들은 고분자 즉 큰 셀로로우스를 자른다. 냄새가 날수록, 화학물질이 많을수록 혐기성균들이 모여서 이들을 분해하며 큰 셀로로우스인 뿌리까지 분해하여 썩게 하고 있다. 발효퇴비에는 방선균, 트리코더마균, 질산화성균 등 호기성균들이 저분자 즉 잘라진 셀로로우스를 더 잘게 잘라서 뿌리에 접촉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파종하거나 정식을 하여 뿌리와 접촉하는 토양은 발효된 퇴비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탄소원인 셀로로우스는 당으로 변하고 단백질은 NH4, NO3로, 전분은 아미노산으로 변하여 C/N율이 10/1로 안정화되는 것이 발효이다. 이 때 호기성균은 부식산, 항생물질 혐기성균은 휴민산, 부식산, 알카로이드, 항생물질을 만들어 기능성 약초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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