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는 미생물의 집이다
첫 회에서 필자는「좋은 약초는 좋은 흙으로 만들어진다.」라고 정의 했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흙은 가을에 완숙퇴비를 넣어 준 흙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좋은 퇴비를 땅 속에 넣어 주어도 흙 속 미생물과의 안정에 45일, 겨울기간에서는 80일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생각한 유기재배의 의미는 대개 축분 퇴비를 넣어서 재배한 것이다. 옛날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날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축분 퇴비를 봄에 넣고 갈아주면 분해 및 발효가 더디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유기물을 토양에 넣어 주는가?
첫째, 완숙퇴비는 토양 속에서 미생물의 집을 지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 토양치환용량(C.E.C)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즉, 양분과 산소를 담는 그릇이 커져서 환경 변화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 양분 공급이다. 그렇다. 우리가 좋은 퇴비를 넣어서 얻는 가장 큰 이득은 좋은 미생물의 집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좋은 미생물이 있는 땅에서 재배하는 것이 진정 유기농산물이고 약성이 있는 약초이다. 냄새나는 퇴비는 결코 미생물의 집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약초를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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