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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귀농귀촌대학

번초(蕃椒 )의 뿌리를 세워라

번초(蕃椒 )의 뿌리를 세워라

 

귀농귀촌대학 2회 현장실습은 경기도 양평 송원농장에서 실시하였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생이시기도 한 방실이부부(김금실님, 정문원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지요. 도라지와 더덕 심기, 취나물과 도라지 임간재배 실습, 취나물 수확 및 산채 상품 만들기로 이어지는 현실에 맞는 좋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날 KBS 취재진도 함께 했습니다. 진정한 귀농의 의미를 찾아 행복한 길잡이 노릇을 하는 프로에 모델로 등장 합니다.


점심은 산채비빔밥, 당도 20도의 도라지, 더덕무침, 시골상추, 무말랭이, 유황오리, 취나물 무침, 취나물부침, 구수한 시골 된장국 등이 나왔습니다. 식약동원(食藥同原)이란 말처럼, 약식동의(藥食同義)란 말처럼 약과 음식은 같다는 느낌을 받은 날입니다. 생활자체가 큰 교육의 장이 였지요. 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실히 실습에 임한 귀농귀촌대학의 훌륭하신 교육생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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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과정에서 농장주 정문원선배가 강조한 한마디를 잊지 못한다.  번초(蕃椒 )의 뿌리를 세워라  즉, 고추를 깊게 심지 말라는 경험은 숨쉬는 뿌리를 만들라는 말이다. 종자근을 만들어서 건강한 기초를 세우라는 과학이다. 줄기와 뿌리 사이에 휠터를 만들며 조절 기능이 가능한 것은 종자근이기 때문이다. 깊고 건강한 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정근을 줄이고 원뿌리가 제 구실을 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땅속을 찾아 가도록 표면 가까이에 뿌리를 두라는 경험은 과학이다.  덮어주고 눌러주고 작은 지주를 먼저 세워서 도와주는 것이 좋은 주인의 역활이다.  경사진 산지에서 더덕, 도라지, 산양삼을 꺼꾸로 심는 것도 토양 산소와 접하는 면을 많게 하는 원리를 토대로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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