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선택은 발효원료
‘아르볼레다 시라(Arboleda Syrah) 2008’ ‘차카나 카베르네 소비뇽(Chakana Cabernet Sauvignon) 2009’…. 1만~4만9900원대 제품 중 최고의 레드 와인 10종이 가려졌다. 일부 명품급 와인에 붙은 ‘왕들의 와인, 와인 중의 왕(Le Vin des Rois, Le Rois des Vins)’이라는 찬사가 어색하지 않을 와인들이다. 와인소매 전문업체 와인나라와 중앙일보가 함께한 ‘제12회 와인 컨슈머리포트-올해 최고의 와인’ 시음회 결과다. 이번에는 지난 1년간 열린 1~11회 시음회에서 매회 10위 안에 들었던 레드 와인 68종을 비교했다. 일종의 ‘왕중왕’전을 치른 것이다. 10대 와인 중에는 칠레산이 4종으로 제일 많았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2개씩을 명단에 올렸다. 와인의 원조 격인 프랑스·이탈리아산은 하나도 10대 와인에 끼지 못했다. 와인나라 아카데미의 조미경 소믈리에는 “복잡하고 미묘한 유럽 와인보다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신대륙 와인을 한국인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격대별로는 4만원대가 4개, 3만원대 4개, 2만원대가 2개였다. 대체로 비싼 와인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포도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이 7개로 절대 다수였다. 수입사별로는 신동와인이 4개로 10대 와인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신동와인의 이종훈 대표는 “고급 와인을 가능한 한 싸게 시장에 내놓으려 노력한 것이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5만원이 넘을 와인을 4만원대에 공급했기에 좋은 평가가 나왔다는 얘기다. 10대 와인 중 신동와인이 수입한 제품은 소비자가격 3만5000~4만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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