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我/농업기사철

농업에 미래를 거는 사람들

10~20년 후엔 농부가 람보르기니 탈 것"

입력 : 2013.12.21 03:04  /주완중 기자

 

 

 

조선일보가 주최한‘201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투자의 귀재’짐 로저스(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가장 흥미로운 투자처는 농업 부문”이라며“목화·설탕·밀·옥수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투자의 귀재’짐 로저스(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가장 흥미로운 투자처는 농업 부문”이라며“목화·설탕·밀·옥수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경지, 종자 회사, 농업 회사, 농기구 회사, 트랙터 회사 등에 대한 투자도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0일 제1회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자신의 전 세계 투자처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로저스는 "5년간 투자하지 않던 중국에 최근 다시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3중전회에서 금융시장 개방이 결정된 중국 금융주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러시아 주식시장은 인기가 없지만 저는 투자했다"며 넉넉한 외환 보유액과 자유로운 자본시장을 러시아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뭐니 뭐니 해도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투자처는 농업 부문"이라며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농부들이 람보르기니(최고급 차)를 타고, 증권거래소 사람들이 택시를 운전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설탕·목화·밀·옥수수에 투자하고 있다며, 종자·농업·농기구·트랙터 회사 등에 투자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그는 또 "미국이 (대체재인) 셰일가스를 생산하면서 원유가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음 위기가 닥치면 이후 유가(油價)가 가장 먼저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