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학위수여식장

학위수여 및 개청행사

 

 

 

한국농수산대학 학위수여 및 개청행사가 24일 전주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렸다. 개청식과 학위수여식은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연기돼 이날 뒤늦게 행사를 치렀다. 졸업식은 경과보고와 학위수여 및 수상, 도지사 인사말,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특용작물학과 정기휘군이 최고의 학점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화과정의 김만종군은 학사학위를 대표로 받았다. 특용작물학과는 학과 104 강의실에서 학과 별 행사를 진행하여 졸업을 축하하였다.

 

경기도 화성에서 이전한 한국농수산대학은 전북혁신도시 부지 38만 5천㎡에 본관동과 교육동, 기숙사, 실습동 등 26개 건물을 새로 짓고 앞으로 농수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11개 학과로 운영되는 한국농수산대학은 재학생 1,170명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학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업의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는 일반대학과 달리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농어업기초지식, 농기계, 종합정보기술 등 공통교과를, 2학년은 국내외 선진농어장 장기현장 실습을, 그리고 3학년은 현장실습경험을 토대로 작목별 전문기술 및 창업설계를 교육한다. 또,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와 동일한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2학년 재학기간동안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단기 및 장기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