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한국농수산대학 약토연구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를 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운동의 일환으로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농촌에 나누어 줌으로서 농어촌 마을발전에 기여 하고, 귀농,귀촌, 도농 연대를 원활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서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어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매년 연초에 재능나눔 봉사활동 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조직에 따라 4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활동 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일 재능뱅크 (http://www.smilebank.kr/) 를 방문하면 알 수 있으며 이곳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기부 받을 수 있다. www.smilebank.kr

 

 

우리 약토연구회의 재능기부 활동 계획은 다음 3가지에 대하여 총 6개월에 걸쳐 시행하는 것이였으나 메르스와 같은 사회적 이슈로 말미암아 불가피하게 2학기에 축소 시행할 수 밖에 없었다.

1. 농업의 기본이 되는 토양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른 컨설팅

2. 토양 개선을 통한 약이 되는 약초 재배와 가공 및 활용 보급

3.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 제조 방법 보급

 

 

우린 지난 9월18일~19일 한국농수산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전주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김제시 용지면 신리마을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약토연구회 회원은 40명가량 되었으나, 이번엔 17명만 참여하였다.

 

18일 13시에 학교를 출발하여 13시 30분쯤 신리마을에 도착,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일손돕기는 16일에 사전 방문을 통해 할일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였고 돕는 일에 맞춰 특용작물학과의 농기구를 가지고 갔다.

 

우선, 우린 두팀으로 나누어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한팀은 마을 입구 도로변의 잡풀제거 및 일손돕기를 신청하신 마을어르신의 밭에서 잡초제거를 했다.  마을 이장님의 설명을 듣고 열심히 잡풀 제거!!! 이날의 풍경은 도시에서 상상도 못할 만큼 아름다웠다!! 한팀은 도움을 요청하신 분의 논으로가서 피를 제거 했다. 지금 피를 제거하는 이유는 벼와 양분의 쟁탈도 있지만,  피의 큰 키로 인하여 도복(쓰러짐)이 쉬워, 주변의 벼 또한 같이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제거를 한다.

 

(숙련된 조교 어르신의 설명을 듣고)

​(피를 향하여 돌격)

(약 4시간 뒤,  깨끗해져가는 논 ) 

(마무리 사진 한방!)

 

마을 어르신의 칭찬을 들으며 일손돕기를 마무리 했다. 저녁 7시경 부터 대충 씻고 난뒤 어르신들 대상의 교육준비와 대접할 음식(고기, 과일등) 준비를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재능 기부가 시작되었다. 토양이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토양을 어떻게 분석하고 관리 할지, 그리고 토양에 도움이 되는 퇴비는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장광진 교수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 열심히 강의 중이신 장광진 교수님, 그리고 경청중이신 마을 어르신들 )
(토양 분석은 이렇게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

토양 분석의 경우, 간단한 분석 도구만 있으면 분석이 가능하다.

 

(늦은시간 토양과 퇴비 공부에 열중하시는 마을 어르신 들)

강의가 끝나고 토양과 퇴비, 그리고 농촌 환경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 강의 후 토양 및 퇴비에 관한 토의 )

 

 

다음날,

마을 회관 및 주변 청소 후 두더지 퇴치에 효과가 있는 바람개비를 설치 했다. (두더지는 땅의 진동에 민감하여, 진동이 있을경우 접근을 잘 안하게 된다. 우리가 설치한 바람개비는 바람에 의해 바람개비가 돌면서 지지대에 진동을 전해주고, 이 진동이 땅에 전해지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땅속작물에 해가 되는 두더지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 늦은 시간, 내일 설치할 바람개비 조립 중 )

(각자 흩어저 설치 완료!!)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재능을 나누기위해 갔던 우리가 오히려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실제의 일들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들으며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우리가 배웠던 학문적인 내용을 전해 드렸고 마을 어르신들은 우리가 배우지 못한 경험적 내용을 전해 주셨다. 이것이 소통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