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기록들
장기현장실습을 위해 실습농장에 배치된 지 벌써 4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실습 기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워 오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일부 학생들은 벌써 실습지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실습지에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마지막까지 초심을 잊지 말고 열심히 실습에 임하여 하여 한국농업과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찿아 내어 학교로 돌아 왔으면 하는 것이 학과 교수들의 소망입니다. 하루 하루의 기록들, 젊은 날 땀과 눈물의 기록들을 보며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고맙고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한번쯤 완전한 이방인이 되어 보자, 편견 없이 마음을 열게 해준다'-줄리앙-
누구와 삶을 비교하는 것은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게 합니다. 누구도 쉽게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젊음. 아픈 실습현장의 그대들에게 다시금 힘찬 격려를 보냅니다. 젊음을 비교하는 순간 우리 인생은 모순의 굴레 속에 빠져들고, 정형의 틀에 갇히고 말지요. 그리고 아직도 무한으로 남아있는 인생의 영역을 그려 갈 동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10개월, 장기현장실습이라는 과정이 나를 아프게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쯤 완전한 이방인이 되어보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 인고의 시간들은 우리의 눈을 씻어주고 마음을 열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낯익은 가치를 뛰어 넘어 가능성의 존재임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익숙한 생활보다 더 가치있는 인생을 보게 되고, 오만과 편견을 넘어 더 겸손하고 더 넓은 삶이 허락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조금 더 힘을 냅시다. 봄날, 너무나 환한 봄날에 거부하는 몸짓으로 젊음을 보내는 이방인들이여!!! 더 큰 내일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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